산책·나들이 (37)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화리의 봄 정확하게 말하면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만화리다. 기장읍에서 반송으로 넘어가는 중턱에서 오른쪽에 내려다 보이는 아담한 마을이다. 딱히 이곳을 알아서 들른게 아니라 가끔 넘어다니다 내려다 본 마을풍경이 아름다워 불쑥 봄쑥을 캐러간 곳인데 쑥이 많다며 우리할미가 무척이나 좋.. 간절곶을 가다_2015년2월 2015년 설연휴에 간절곶을 찾았다. 몇번 온 적은 있지만 딱히 찍어논 사진은 별로 없다. 간절곶 너무나 유명하여 새삼 논할 것도 없지만 지리적으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다. 대한민국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윗지방으로 치면 정동진 쯤으로 유명하다.. 그림이 있는시_자갈치 친수공간에서 조금 있으면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상영한단다.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국제시장 그것도 깡통시장에 볼 일이 있다. 담배도 사고 단팥죽도 먹고 보따리 어묵도 먹고 싶어 누님과 함께 나섰다. 자갈치역에서 내리면 바로 국제시장 입구다. 깡통시장의 모습을 담으려 D7000에 18-70을 장착하고 나섰지만 북새통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한발자국도 멈출수가 없다. 피난시절 미군식량인 씨레이션(군용캔식량)이 시중으로 흘러나와 이곳에서 많이 거래되어 붙여진 게 "깡통시장"이 아닌가 한다. 주로 보따리상들이 여행삼아 오가며 관세없이 들여온 물건들이 많이 있는데 희귀물건도 있고 예쁘기도 하고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 것 같다. 할 수 없이 자갈치로 향했다. 생선을 좋아하는 누님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자갈치 공판장옆 생선가게다... 송정 돌바위와 죽도공원 또 송정행이다. 접근성이 좋아 바닷가에 주차하고 걷기에는 송정이 좋다. 그러나 이번에는 송정비치의 오른쪽 나나이모 레스뜨랑을 지나 끝까지 가면 막다른 길로 더이상 들어갈 수가 없다. 여기서 주차하고 돌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면 바위에 딱지딱지 붙은 고동이나 작은 돌담치를 칼로 딸 수가 있다. 그러나 먹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누님이 약 삼사십개를 따왔으나 이틀동안 해금을 시켜도 먹지 못하겠다고 해서다...그냥 어항에 넣을거면 재미로 따봄직하다... 다음은 비치의 왼쪽에 있는 죽도공원으로 향했다. 해변에 이은 작은 섬으로 키가 큼직한 송림사이로 걸을 만하다. 공원 끝단에는 쉼터와 팔각정이 있어 사진찍기도 안성맞춤이다. 송정비치 오른쪽에 큰 산이 있어 황홀한 일몰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만약 멋진 구름이 있다면.. 일광해수욕장 나들이 2014년 9월14일 추석연휴가 끝난 일요일. 빛좋은 날 일광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초가을 날씨에 약간의 바람이 불고 날씨는 맑아 하얀 구름이 남아 있다.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다르게 여기 일광 해수욕장은 한산하다. 물론 도심에서는 벗어나서 그렇지만 너무나 한산하고 사람 인기척도 드물고 저만치 소리를 내고 지나가는 제트스키의 굉음이 적막함을 지우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해변이 깨끗하지 못하고 바닷물 또한 갈색빛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왠일일까? 기름띠는 보이지 않지만 오늘따라 해초와 밀려온 쓰레기가 많이 보인다. 정말 밀려온 파도의 색깔이 누렇게 보였다. 멀리서 오염되어 밀려온 것 같았다. 제트스키에서 밀려나온 바닷물의 색깔 또한 누렇다. 저기 왼쪽에 한국수자원의 고리원자력발전소이고 다시 산을하나 넘으면 .. 다대포 지금은.... 지난 일요일 덥지도 않은 맑은 날씨에 다대포를 갔다. 이글루 냉장박스에 과일을 좀 담고 누님과 함께 바닷가에 최근 심어논 작은 나무숲 그늘에 자리를 깔고 햇빛을 피했다. 최근에 맡아본 싱그러운 바다내음에 머리속이 맑아온다. 나이드신 누님의 손을 잡고 백사장을 지나 얕은 물가를 거닐며 조개껍질을 밟고 이것저것을 담았다. 다대포 바다가는 수심이 얕아 발목이나 종아리 깊이로 100여m 이상까지 나갈 수 있어 좋다. 파도를 피해 옆으로 걸으면 거의 1km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오늘은 바닷가에 피크닉텐트가 많이 쳐저있다. 밝은 원색의 텐트는 모래사장 위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 심심한 백사장의 포인트가 되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조개를 캐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오늘도 아이들을 데리고 온 놀러온.. 황령산둘레길을 걸으며... 물만골의 입구에서 남의 텃밭을 거쳐 경동회사의 옆골목으로 황령산을 올랐다. 운동기구가 있는 외길을 따라 오르다 야생화를 찍기위해 길도 없는 숲속을 헤매기도하고 남의 산소(뫼)를 더듬기도했다. 여기는 등산길이라 야생화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작은 곤충이라도 있으면 놓치지 않으려고 숨을죽이며 다가가기도 하며 황령산둘레길을 한바퀴 돈 셈이다. 중간에서 황령산장승과 금선석탑(金仙石塔)을 처음 만나기도 했다. 2014년 6월22일 니코 D7000 니코르 18-300mm D VR ' [니콘 P7000] 겨울찾아 나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마하사를 지나면서...... 핑계같지만 부산에서는 눈사진을 찍기힘들다...그럴 것이 좀처럼 눈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지방에 눈이 오면 여긴 영락없는 비다. 며칠전 오랫만에 3cm쌓일 정도의 눈에 결근까지 할 정도였지만 눈을 찍지 뭇했다. 부산은 해안선을 따라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