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아침 늦게까지 늦잠자고 아침밥을 하려니까 짜증이 났다. " 은주야~ 우리 아침 건너뛰고 양산가서 아침겸 점심 그냥 매운탕으로 떼우자~" 하고 우리할미를 꼬셔서 호포의 포구나무집으로 메기매운탕을 먹으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이 꽉~ 차고 대기줄이 말씀이 아니다. 사실 대기줄은 아니지만 넓은 마당에 빈 의자가 없을 지경이고 예약을 했더니 테이블링의 예약번호가 82번이 떴다. "은주야~우리 저녁먹게 생겼다~" 그렇게 하여 참을성있게 기다리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늘상 하던 식으로 황산 공원을 한바퀴 돌고 집으로 올 참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유달리 차들이 많고 북쪽 오토캠핑장에는 차박이폼의 차와 텐트가 많이 보였다. 오토캠핑장을 한바퀴 도니 월당나루터주차장으로 처음 오는 곳이다.. 황산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