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하이 40

[니콘 D7000] 석양의 왜가리

오래전에 찍은 것으로 파일을 정리하여 올린다. 민락 수변공원에는 왜가리가 가끔 날라온다. 온천천에는 왜가리가 자주 보이나 수변공원에서 보이는 것은 신기하다. 여기서도 녀석들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나보다. 녀석들은 백로처럼 걸어다니면서 잡는데 여기서 어떻게 잡는지 궁금하다. 허지만 석양에 왜가리를 찍은 것이 없어 정리해보았다. 2011년 1월 17일 D7000 탐론 18-270mm 수변공원에서

플라이 하이 2013.06.08

금정천의 새끼백로2

늘상 찍는 소재이지만 이번에는 시그마 135-300mm 를 가지고 나갔다. 니콘 D7000의 빠른 포커스로 백로의 리얼리티를 잡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대실망이다. 물론 실력 탓이겠거니 하지만 몇장을 제와하곤 포커스가 엉망이다. 되도록이면 프리징하기 위해 ISO400으로 높혔지만 백조의 전체에 디테일이 나오지 않는다. 한편으로손떨림보정이 없기때문이 아닌가하고 짐작을 해본다. 다른 때 같으면 약간의 보정에 크롭만하면 되는데 샤프니스까지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럴 땐 차라리 롱줌디카 즉 고배율 하이엔드가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겨울의 약한 광선탓으로 색조가 밋밋하고 대부분 패닝으로 찍어서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다.개방치를 사용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다 싶다. 다음..

플라이 하이 2012.02.20

금정천의 새끼백로....

탐론 18-270mm으론 부족하여 마음먹고 시그마 뭉치(135-400mm를 혼자서 그렇게 부른다)를 들고 나갔다. 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 LD Aspherical(IF) Macro 가 별로다. 첫째는 너무 무거워 목이 아프다. 물론 어깨에 매면 되지만 잘 흘러내린다. 렌즈록이 없어 바렐이 흘러내리기가 일쑤다. 게다가 필터까지 72mm이다. 차라리 피에조 드라이브(Piezo Drive) 초음파모터인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 필터경 62mm를 살 걸... 무게가 거의 200g이나 차이가 난다. 구경이 크니 화질이 더 좋겠거니하는 바람에서 선택했는데...그리고 구입하던날 용산전자상가에는 PZD타입이 없단다. 인터넷에서만 판매한단다. 굳이..

플라이 하이 2011.09.18

공수마을의 새끼백로

송정입구의 공수마을엔 새끼백로가 한마리 있다. 벌써 세번째이지만 갈 때마다 갈매기 아니면 청둥오리무리와 함께 찍을 수 있다. 하얀색의 백로가 노출도 까다롭고 크기도 작아 300mm로는 약간 부족하다. 시그마 135-400mm를 사용하지만 VR 이나 OS와 같은 흔들림보정기능이 없어 실패할 확율이 높다. 그러니 빠른 셔터시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가능하면 개방치나 한두단계 조이는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물론 AF 포인트(측거점)도 D50의 5점 이나 D90의 11점으로도 날아오르는 갈매기나 왜가리를 잡는데는 약간 부족하다 . 더욱이 배경이 복잡하면 배경에 맞추어지기 일상이고 배경이 단순한 바다물이나 하늘이면 콘트라스트를 찾는데 한참이나 삑삑~거려야하므로 찬스를 노치기 싶다. 이번에 구입한 D7000은 39점으로..

플라이 하이 2011.02.06

금정천의 친구들....

금정체육공원위에서부터 선두구동다리에 걸쳐 오륜대 저수지로 흘러드는 개천이 있다. 금정체육공원옆이라 그냥 금정천이라 부르고 있다. 거기에는 항상 왜가리나 백로가 있다. 모처럼 니콘 D7000을 산 기념으로 늘상 가지고 다니는 탐론 28-300mm를 끼고 점심나절을 보냈다. 근데 그날따라 제법 많은 새들이 볼 수 있었다. 흔한 까치와 보기 드문 까마귀, 찍기 힘든 참새, 청둥오리, 그리고 왜가리꽁무니를 쫓느라 제법시간을 보낸 것 같다. 부산에서 보기드문 추운 날씨에 어름까지 볼 수 있었다. 1월16일에 이어 23일에도 금정천에서 철새들을 찍느라 시간을 보냈으나 겨우 몇장만 건졌을 뿐이다. 그런데 그날따라 유난히 렌즈에 한계를 많이 느꼈다. 28-300mm가 조류를 찍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전문가도 아닌데 너..

플라이 하이 2011.01.21

민락동 공판장에서....

본래는 2010년 12월 30일에 구입한 캐논 PowerShot SX30 IS 화질과 줌 테스트하기 위해서 갈매기사진 찍으러 갔으나 전자식 뷰파인더가 너무 불편하다. 갈매기 클로즈업을 찍기위해서 구입했는데.... 작은 1/2.3" CCD라 그런가 오랜만에 기대를 걸고 샀는데.... 물론 노출을 -2/3~-1 정도 주긴했으나 날씨가 흐린 탓이지 색감과 화질이 안나온다 ...LCD뷰파인더도 그래서 속사성도 전혀 안나온다. 35배줌을 흥미롭게 생각한게 실수였다... 동영상은 제법이다. 녹화중 주밍이 마음대로 가변이 된다. 맑은 날 다시 한번 시험해보기로하고 혹시나 싶어 가지고 온 DSLR로 민락동공판장 선창가에서 맴도는 갈매기나 잡아보자..... 2011년 1월5일[D50] 28-300mm

플라이 하이 2011.01.05

공수마을에서 새끼백로를 만나다...

왠일로 아침 8시에 해돋이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더 일찍이 일어나야 하는데 날도 춥고 행동이 굼뜨서 해가 한뼘이나 올라왔다. 여느때처럼 송정해수욕장입구 등대로 향했다... 해수욕장입구 포구에서 아침을 깨우는 어부들의 분주한 모습을 몇장 찍고 허전한 마음에 누가 기다리기라도 하듯 공수마을로 향했다.... 공수마을에서 몇장의 갈매기 사진을 찍고나니 뜻하지 않게... 아니 운좋게 새끼백로를 만나 아침요기를 한셈이다.... 두루미인줄 알았드니 검색을 해보니 백로란다... 아니 이 추운 겨울 바닷가에...어미도 아닌 새끼가...아무튼 다행이다 싶었다.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날다 앉고 다시 날다 앉고 3번씩이나 나를 기다린다.. 마침내는 좇다싶이 그놈을 날려 보냈다...그래도 새끼백로야! ..

플라이 하이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