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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전시중인 울산문화창고을 가다~~!! 울산은 부산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저에게 좀 낯설은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몇번 들리게 되네요. 간절곶에 이어 선바위, 일본인가옥거리 그리고 울산태화강국가정원과 십리대숲 등은 가보았지만 우리나라의 산업의 중추적인 역활을 하는 현대자동차가 있는 공업도시의 산업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고래잡이로 유명한 장생포를 가보고 싶어 할미와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장생포를 치니 먼저 나타나는 것이 울산문화창고와 고래마을 그리고 고래박물관이네요. 이날은 울산 문화창고만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부산의 암남동이나 감천동처럼 항구옆에 세워진 냉동창고를 개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건물모양이나 내부배관등이 그럴 것 같은 제생각입니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제격인 것 같네..
힐링하기 좋은 곳, 대동야생화생태공원~~!! 할미랑 토욜, 4월에 들꽃축제를 했다는 대동야생화생태공원에 바람쐬러 갔습니다. 어찌 보면 삼락공원의 연장선상에 있는 낙동강변으로 맞은 편엔 화명생태공원이 있습니다. 대동에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그때 들꽃축제를 안와봐서 모르겠는데 정말 넓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네요. 무슨 꽃을 심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반쯤 진 수레국화와 금계국만 있지만 한발작 다가서면 시원하게 낙동강변을 바라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가는 곳마다 벤치가 있어 쉬기도 좋고요. 축제때 흐드러지게 핀 야샹화를 볼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지금은 경치 사진 몇장 찍고돌아왔습니다. D750 & 24-70mm
마산 창동예술촌을 가다~~!! 소소한 마음으로 마산 창동예술촌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예술촌 골목을 휘집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너무 좁아 불가~~!! 나중에 보니 창동 공영주차장도 있고 바로 옆골목에 사설 주차장도 있네요. 좀 비싸지만 이용할만 합니다. 창원예술촌 아트센터에 반 고흐 더스페이스 작품전시회를 보려고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 리모델링으로 출입불가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예술촌 골목을 누비고 다녔는데...70~80년대의 향수어린 골목풍경을 볼 수 있을 줄이야~~ 그때는 다방에 DJ가 있어 좋아하는 음악신청도 할 수 있고 반나절을 하는 일없이 공상과 망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동경하며 보내 곤 하였습니다. 그때 그시절 남포동 뒷골목에서 본 듯한 추억어린 풍경들이 창동예술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시인의 시한편..
장자산 자락의 작은 절 용호동 용화사~~!! 지도를 보니 용호동과 이기대는 장자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이기대는 워낙 유명하니까 제쳐두고 이쪽의 사찰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유일하게 이기대 절벽쪽에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백련사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두명의 연꽃동자가 맞이하고 절입구에 절벽을 깎아 만든 길죽한 불상단(佛像壇)이 있는데 이 불상단에 온갖 불상을 조성해 놓았다. 관음보살상, 포대화상, 미륵불과 산신각을 합쳐놓은 듯한 데 최근에는 2차공사를 하여 들어가 보지 못했다. 이 용화사는 남구 용호동에서 유일하게 가본 절이다. 절입구에 들어서니 본채 앞에 삼불동자(三不童子)가 눈가리고 입가리고 귀를 가린채 맞아준다. 1층엔 원주실, 2층은 종각이다. 마주 보는 건 수광전(壽光殿)이다. 여기의 삼존불은 독특하..
바다풍광이 아름다운 마산 장수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구산면 심리 156-1) 055-221-1510 부처님 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마산 무학사 대명사를 들르고 바다풍경이 아름답다는 장수산 장수암(將帥山 將帥庵)을 찾았습니다. 마산 대명사에서 20km가 넘는 길이나 오는 길이 좋아 30분만에 도착했네요. 마지막 원전길인 해안도로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바다가 펼쳐집니다. 부산 송정의 해광사와 해동용궁사만 보아온 저로써는 시원한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주차를 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내려다 보니 시원한 원전 앞바다가 펼쳐지고 수많은 하얀 바다양식부기들이 보이네요. 마지막 오르막길인 일주문앞에 무서운 금강역사가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차..
도심속의 아담한 절 마산 대명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서2길 55-26 딱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산을 자주 오게 되는군요. 창원의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찾은 이후로 마산합포구의 해양드라마세트장과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등 관광지에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사실 꽃잔디로 유명한 선청 대명사(대한 호국불교소림선종 대명사)를 갈려고 했는데 잘못 선택한 걸 알았습니다. 경남 산청은 여기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하니 해가 짧아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마산에도 대명사가 있어 가다 보니 본래 목적지인 마산어시장에서도 멀지않은 무학산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절, 무학산 대명사(舞鶴山 大明寺)이었습니다. 특히 대웅전의 후불탱화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D750 & 24-70mm 2023. 05. 25
2023 황산공원 비에 젖은 양귀비꽃~~!!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산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비오는 날의 색감이 진득하여 를 찍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한가할 때는 비오는 날 촬영하는걸 좋아합니다. 물기에 젖은 야생화나 길거리촬영을 하거나 합니다. 특히 비속의 우산을 즐겨 찍는데 다양한 색상의 우산은 색감이 진득하게 나와 보기에도 좋습니다. 막상 황산공원에 도착하여도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할 수없이 우산과 카메라를 집어들고 손수건도 챙겼습니다. 비에 젖기 십상이니 손수건이나 수건은 우중촬영에 필수품으로 비에 젖은 렌즈필터나 렌즈바렐을 딲으면서 촬영을 해야하니까요. 우산을 쓰고 양귀비꽃밭에 도착하니 양귀비꽃이 하나같이 비에 젖어 얼굴을 들고 있는 것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네요. 할 수 없이 생긴대로..
2023 황산공원 양귀비꽃~~!! 할미와 함께 호포 포구나무집 매운탕을 먹으러 온 김에 검색을 했더니 누군가가 양귀비가 피었다며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황산공원 꽃단지에 양귀비꽃이 70%쯤 피었습니다. 지난 3월 유채꽃에 이어 양귀비꽃을 심어놓았습니다. 항상 이맘때쯤 해마다 양귀비꽃을 심는데 이번에는 2/3쯤 심어놓았네요. 마지막 블럭은 심은지 얼마안되어 키가 무척 작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 5시쯤 되었는데도 훤~하니 잠깐 들려 몇컷을 찍었습니다. 양귀비의 색감은 아름다워 잊을 수 없어 항상 이맘때면 기다려지곤 합니다. 양귀비단지옆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만하면 금방 내려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여유롭게 찍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급히 내려 막샷으로 대충 찍어 집에 와서 보니 좋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내일 다시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