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월명사(月明寺)에 이어 막바지 겨울의 두번째 사찰탐방입니다. 날좋은 날 도 많은데 하필 흐린날에 탐방하게 되어 분위기가 밝지 못합니다. 가는 길이 좁고 외길이라 별로 안전하지는 못하지만 비만 안오면 별로 문제될 게 없습니다. 정관신도시 뒷편에서 불과 500여m 남짓 합니다. 이날도 할미와 나는 우중충하고 흐린 날씨에 비가 오다말다를 계속하는 날씨에 반항이라도 하듯 튕겨져 나왔습니다. 달랑 커피포트 하나 가지고.... 우리할미는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음악을 틀어주고 계시라고 하고~ 우리할미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애수어린 흘러간 옛날 트롯~~ 그리고 부르기도 잘한답니다. 옛날 부산교대 특설부대에서 1등 먹어서 쌀 한가마니하고 50만원 탔데요. 본인 이야기인데 믿거나 말거나~ 30여분동안 천천히 입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