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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또하나의 천년고찰 운수사(雲水寺)~~ 부산 사상구 모라로219번길 173 (사상구 모라동 1) 검색을 하면 금정산자락 백양산에는 2개의 천년고찰이 있습니다. 부산진구에는 (부산진구 백양산로 138 : 부암동 628) 소재) 선암사(仙巖寺)가 있습니다. 백양산을 가운데 두고 하나는 백양터널 입구쪽 (부암동), 또하나는 출구쪽(모라동) 산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암사는 신라 문무왕 15년(675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고 운수사는 가야국 때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야(伽倻) : *** 고대 부족 국가 시대, 42(유리왕 19)년에 낙동강 하류 지역에서 12부족의 연맹체가 통합된 나라를 통틀어 이르던 말. 금관가야(金官伽倻), 대가야(大伽倻), 소가야(小伽倻), 아라가야(阿羅伽倻), 성산가야 (星山伽倻), 고령가야(古寧伽倻) 등의..
처음 가본 정관 소원사 와불~~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198 (정관읍 용수리 3-4) 달음산 옥정사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정관 소원사에 들렀습니다. 널직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가니 12간지상이 좌우도열하고 그다음엔 4대천왕이 맞아줍니다. 발을 내디디니 앞마당엔 포대화상이 큰배를 앞세 우고 아이들과 웃고 앉았습니다. 그옆엔 달마대사가 보살들사이에서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앞마당을 지나 해탈문을 지나면 관욕(灌浴)용 아기부처님들이 목욕을 위해 줄지어서 계시고 앞에는 작은 물레방아들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정신이 없습니다. 불상이 어떻게나 많은지 누가누군지 부처님은 언제봐도 비슷비슷해서 알 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직 불교에 문외한이고 심취해본 적이 없어서요. 작은 산 전체가 불상으로 가득찬 듯 느낌입니다...
달음산 옥정사가는 길에...팜파스그라스~~!! 옥정사로 올라가다 지나는 길에 왠 하얀풀을 만났습니다. 억새같기도 한데 머리숱이 여간 많고 하얀게 예쁘기도 합니다. 누군가 다발로 옮겨 가지른하게 심어놓은게 주위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옥정사에 들러 돌아나오는 길에 잠깐 내려 주위를 돌아보며 담았습니다. 그러니까 주소는 일광읍 달음길(또는 일광읍 원리)쯤 되네요. 잠깐후에 1톤트럭이 나무로 된 말 (木馬)를 싣고 왔길래 물었더니 공원이 아니고 경관조성을 한데요. 아~그래서 여러가지꽃풀 옆에 팻말까지 있는게 이해가 가는군요. 나중에 조성현황을 보니 기장군농협기술센터에서 우리풀과 함께 10여가지를 심을 계획이라네요. 경관도 시원하게 탁~트인게 참으로 좋은 사업을 계획한 것 같에요. 앞으로 기장군의 명물이 또하나 생길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조용하고 아담한 기장군 달음산 옥정사(達陰山 玉井寺)~~!! 부산 기장군 일광읍 달음길 101 (부산 기장군 일광면 원리 산 95) 부산사찰은 대충 가보고 복닥거림을 벗어나 시외로 빠져나가기로 했다. 당일코스로 멀리 가진 못하고 장안사가는 길목에 있는 옥정사를 택했다. 좌천삼거리에서 50m앞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면 옥천사가는 길로 5km 남짓하다. 낡은 내비로 처음가는 길이라 약간 헤메기는 했으나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코로나땜에 인적도 없는 조요한 절이었다. 절밑엔 새겨진 돌바위있는 곳이 주차장이다. 한가할 땐 경내에 주차해도 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차로 갈 수 있는 막다른 길앞엔 이 전개되는 곳으로 정진하기 좋은 아담한 절이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절입구에 있는 맑은 샘에서 나오는 물한모금 우리할미 에게 대접못한게 못내 아쉽다.
흐린날의 수채화, 금정천 풍경과 백로 한마리~~!! 본래는 양산 주진동의 불광사로 가기로 출발을 했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중간에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고 늦은 점심약속도 있고 해서 노포동터미널를 거쳐 금정체육 공원 천변에서 주저앉았다. 서울과 중부지방은 폭우로 재해인데 부산은 비가 오는둥 마는둥이다. 그래도 보슬보슬 내리는 비때문에 우산을 받쳐 들어야만했다. 카메라는 젖으면 안되니까... 봄꽃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늦여름이라 꽃도 드물어 천상 수채화라도 찍어야겠다. 그런데 이런 흐린날은 의외로 디테일이 좋다. 흐린날의 산란광은 디테일을 증가시켜 평소에 보지못한 느낌이 나오기도 한다. 가랑비인지 보슬비인지 오락가락하는 비는 계속 내리고 금정천은 잔잔하고 나무와 풀들은 촉촉하다. 돌징검다리에서 올려다본 북쪽 풍경은 진하고 산에는 안개가 걸려있다. 가끔 저아..
도심속의 아담한 절, 황령산 성암사와 인각사~~!! 황령산 성암사(慌嶺山 惺庵寺)(부산 남구 진남로210번길 58-15 ,문현동 산 13-5) 도심속의 가까운 사찰을 찾아 황령산 성암사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전포동 뒷길을 가다 문현고개를 넘어 내려가다 중턱에서 좌회전하면 500m 전방에 성암사가 나옵니다. 성암사 입구에 있는 관음대불 연산동에서 가까운 곳에 절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갔으나 그날따라 공사중인지 보살님이 나오시더니 사진촬영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래서 앞마당에서 잠깐 보이는 곳과 입구정문에서 관음대불만 찍고 돌아섰습니다. 점심때라 절앞에 있는 가정집식당 돌산식당에서 요기를 하고 가까운절이 또 있냐고 물었더니 아래로 내려가면 큰길옆에 인각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둘다 황령산을 등지고 있어 숲길속에 보지 못한 사찰과 풍경이 있을 터인데 아쉬운 ..
아름다운 풍광, 처음 온 이기대 백련사(二妓臺 白蓮寺)~~!! 임진왜란때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죽은 두기녀를 기린다는 이기대는 깎아 지른 절벽과 접안하는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며 이기대입구에서 해안을 따라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이기대 백련사는 이기대공원 제2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팻말을 보고 외길을 따라 7~800m 올라가면 나온다. 이 외길의 막다른 곳이 백련사다. 초행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차량으로도 갈 수 있다. 마지막에는 사층석탑과 2명의 동자승이 반겨주며 들어서자마자 좌측 언덕밑에 펼쳐지는 이름모를 불상들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불상앞을 지나면 바로 절벽에 붙여 지은 가정집 같은 대웅전과 금당이 전부이다. 대웅전과 금당의 크기와 모습에 약간 놀랄지 모르지만 입구좌측에 있는 아름다운 불상을 보고는 또 한번 놀랄것이다. 마침..
처음 가본 백양산 선암사(仙巖寺)~~!!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로 138 (부암동 628) 소재 부산에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아담한 천년고찰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연산동에서 부암동은 20분거리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전혀 모르고 지냈습니다. 요즘 몇군데 사찰사진을 찍다보니 관심이 생겨 뒤적거리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지난 일요일, 할미와 함께 선암사를 찾아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아담한 절에 매료되어 열심히 찍고 집에 와서 컴퓨터에 업로드하였는데 졸다가 다 되었거니 하며 카메라를 포맷하고 보니 하나도 저장하지 못하고 원본을 지워버렸습니다. 크~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관음전의 관세음보살님의 우아한 자태가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잠시동안 자책을 하다 다시 내일 찍으려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