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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부산 철마 아홉산숲~~!! 부산에 살면서 이런 데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까지 오고 빗방울까지 오락가락하고 카메라가방도 들었는데.... 주차장엔 우리할매 혼자 차안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입장료가 5,000원 거금이다.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자니 그렇고~에라 모르겠다. 입장권을 받아들고 얼마나 걸려요? 매표원에게 물어보니 "1시간이나 1시간반쯤 걸려요~~!!" 아차~싶었다. 차안에 혼자 있게한 할매가 걱정이다. 할수 없다 가는 데까지 가보고 안되면 돌아오지 뭐~!! 입구와는 달리 평범한 산길에 가끔 대나무가 보일 뿐이다. 쉬엄쉬엄 산길을 따라 10여분을 걸어올라갔다. 아무리 봐도 그럴싸한 대나무숲이 보이질 않는다. 할 수 없다 이쯤해서 돌아가자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에게..
파도를 기다리며, 송정 서핑~~!! 11호 태풍 힌남로가 지나간 때문인지 바람이 불어 송정해수욕장 바닷가에는 파도가 제법입니다. 베테랑 서퍼들은 큰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며 바다 한가운데서 보드에 몸을 의지한 채 담소를 하기도 합니다. 평소 날씨가 맑고 파도가 잔잔한 날 보다 바람불고 파도가 거친 이런 날이 서퍼들에겐 더 좋을겁니다. 혹시나 하고 집에서 나설 때부터 시그마 150-600mm 을 준비했습니다. ISO 400쯤으로 올리니 셔속이 1/1000초쯤 나옵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보니 ISO를 한두단계 올려 셔속을 1/2000초로 올렸으면 하는 후회가 듭니다. 오후 4시경 빛이 제법 남아있을 때 계단에 앉아 찍다가 드라마틱한 장면에 나도 모르게 백사장으로 내려가서 몇장 찍었습니다. D750 + SIGMA C 150-600mm F5-6.3..
화명식물원 7월의 꽃과 식물들~~!! 오랫만에 할미랑 산보겸 화명식물원을 들러봤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동래식물원을 거쳐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든가 아니면 화명동에서 식믈원길을 따라 올라 가든가 했는데 이번에 부곡에서 새로생긴 금정터널을 타고 가니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식물원이 좀 변했네요.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우측에 작은 연못도 있고 했는데 가운데 동산주위를 전부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평상을 갖다놓고 쉬기도 하고 잠을 잘 수도 있어 그동안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꽃과 식물은 여전한 것 같고... 실내식물원 윗쪽은 가볼질 못했습니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꽃 사진을 찍은지 오래되어 몇컷 담아봤습니다. 극락조네요~
스와치의 플래닛시계 MOONSWATCH~~ 우연한 기회에 Swatch와 Omega가 콜라보한 문스와치(Moonswatch) 2개를 AliExpree에서 구입했습니다. 버전은 11개로 보증서와 박스는 별도옵션으로. 제품마다 색깔이 다양하여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플라스틱 시계인줄 알았습니다. 가만히 보니 시계만듬새가 정교하고 3개의 크로노그래프와 6핸즈(3아이즈 6핸즈)로 예사롭지 않습니다. 11개의 각기 다른 색상의 시계는 스페이스미션을 표현하고 바이오세라믹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친환경처럼 친신체적인 세라믹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개의 버전은 태양계 주위를 도는 9개의 행성과 태양와 별을 상징한 것이며 시계의 색상은 각자의 별에서 발산되는 고유색상을 매치한 것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알고 보니 MI..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늘상 찍는 것들, 비상(飛上)~~ 햇빛좋은 평온한 날보다 차라리 바람부는 날이 녀석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적당히 바람부는 날이 녀석들의 엔돌핀이 증가하나 보다.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거세지는 파도를 맞으면서도 가파르게 활강을 하거나 비상을 반복하며 비행을 즐기는 것 같다. 원주운동을 하며 다가오는 갈매기. 큰 날개짓으로 활기차게 날아가는 왜가리. 오늘은 왜가리가 3마리나 날아다닌다. 왜가리는 기다렸다 앉았을 때 다가가서 위협을 하면 날아간다. 갈매기보다 왜가리란 녀석은 겁이 많다. 다가가는 인기척만 보여도 날아가기 일쑤다. 낮게 앉아 있을 때나 계단 그늘막위에 앉아 있을때도 조금만 다가가도 움찔거리며 도망갈 자세다. 녀석의 비상하는 모습을 찍기가 어렵지 않다. 녀석들을 찍기에는 바람부는 날이 좋다~~
낙동강하구가 보이는 수능엄사~~!! 노적봉 절벽 아래의 조용한 절, 낙동강하구가 보이는 수능엄사 낙동강변로를 타고가다 하단입구에서 수문이 있는 낙동교에서 우회전하여 녹산 성산삼거리에서 유턴하면 200m앞 수능엄사로 들어가는 입구로 300m쯤 가면 주차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낙동강하구를 바라보면 하단 강변아파트와 장림산업단지가 보입니다. 오른쪽은 녹산입구의 명지국제신도시로 사이에 낙동강하구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좋은 수능엄사(首楞嚴寺). 근데 절이름이 무지 어렵네요. 무슨 뜻인지? 이 수능엄사는 있는 곳은 노적봉(露積峯)(40.3m)이라 부르는 조그만 산으로 된 섬. 이 녹도는 마치 녹두(綠豆) 콩알만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리고 수능엄사의 담벼락에 핀 능소화(凌霄花)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네요. 가는 날은 다 지고 별로였지만..
부산 명지 숭림사(崇林寺)에 잠깐 들리다~~!! 부산 강서구 낙동남로 635(명지) 강서구 명지의 청량사를 먼저 들릴 예정이었으나 도착하니 절앞은 공사중으로 절문은 폐문? 어찌 절주위 분위기가 황량한 것이 인적도 없어 포기했습니다. 아니 도시계획에라도 들어갔나? 좌우간 청량사는 포기하고 플랜B로 2km 정도되는 숭림사로 향했습니다. 아니 절이 바로 도로변에, 바로위에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쉽게 찾아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아담하고 자그만한 절입니다. 앞마당에는 잔디가 깔리고 납작한 돌길이 대웅전으로 안내하고 마당 왼쪽 암벽아래에 단을 높혀 관음보살(?)입상을 모셨습니다. 뒷뜰에는 4층석탑과 숭림사사적비가 있어 안내판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삼성각, 계단아래엔 용화전이란 굴이 있네요 인적도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우담바라 피었다던 천성산 불광사~~!! 경남 양산시 주진로 205 (주진동 656) 양산 덕계에서 좌회전하여 5km 올라가면 천성산 입구에 있는 조용한 절. 지장보살 미간백호에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소문이 나서 길을 나섰습니다. 3000년만에 핀다는 우담바라. 설에 따라서는 인도 북부와 데칸고원에서 자라는 뽕나무과의 낙엽 관목이라고 하기도 하고 곤충의 알이라고도하고 또는 곰팡이의 일종이라고도 합니다만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한가운데 대웅전과 맞은편에 요사채겸 교육원. 절이 너무 조용하고 인기척도 없고 대웅전옆에 샘터에는 조그만 용왕전과 뒷켠에는 산왕대신 비석옆에 산신각을 모신 것 외에는 별다른 절채가 보이질 않네요. 인적도 별로 없어 대웅전에 참배나 하고 갈 참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절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어두워서 부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