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0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12월 부산국립해양박물관~~ 5년만에 다시 가본 부산국립해양박물관이네요. 부산 영도입구에 있는 타원형의 멋진 외관을 가진 해양박물관은 아이들과의 나들이에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언제나 주차할 수 있는 널직한 주차장도 마음에 드네요.그러나 실내에는 5년전과는 사뭇 달라졌어요. 그때는 2층 전시실에지금보다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수족관은 옛날 그대로이고2층에는 라는 테마로 전시되고 있고 전망좋은 3층에는 관람객의휴식공간으로 카페가 생겼네요. 모던한 건물뒷쪽은 바다와 접하여 멀리 오륙도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부산해양대학교의 거대한 실물모양의 실습선 2대가 정박해 있어 정취를더 하고 있습니다. 앞마당은 빛좋은 날 산보도 할만큼 넓고 길죽하여 바다풍경과 함께 데이트코스로도 적합합니다. 2024.12.22 S23+ 부암동에서 두번째로 큰 절, 천안사~~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제일 큰 절, 선암사 다음으로 큰 절인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좀얼씨년스럽긴 하지만 도심과는 달리 보통 때는 무척 한적하고 조용한 절이네요. 절입구에 들어서면 금강역사가 양쪽에서 맞이합니다. 바로 옆에는 아이들을 좋아하는포대화상이 넉넉한 배를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2층 대리석건물의 아래층은 화경당(和敬堂)으로, 2층은 강연장으로 쓰는 듯합니다. 좌측 기슭아래는 지장보살이, 한가운데는 대웅전이 자리하고 뒤쪽 산기슭에는 산신각과독성각이 자리한 아담한 가람입니다. 도심에서 1km도 안되는 사찰로 언제든 참배가능한도량입니다. 대웅전 삼존불로는 본존 석가모니불 좌우 협시불로 관세음보살과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고 언덕위 산신각에는 산신(산왕대신)을 독성각에는 홀로 깨우쳤다는 나반존자를 모.. 금정산성, 허브와 야생화~~!! 한겨울에 꽃이 보고싶어 길을 나섰다. 화명동의 화명수목원을 갈까하다 길이너무 막혀 지나치고 한고비너머 산성오르막길로 접어들어 허브와 야생화란 카페에 들렀다. 여긴 오래전부터 가끔 야생화꽃을 찍기위해 오던 곳이다. 입장료가 있었으나대신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이 가능했다. 들어가보니 하얀 건물안에서 음료를 주문하여 안에서 마시거나 야외 숲속에서 마시거나 하는데 거의 하늘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속에 놓인 테이블에서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한겨울이라 그런지 야생화가 거의 없다. 전에는 제법 있었던 것 같은데 분위기 많이 바뀌었다.그러나 숲속분위기는 한층더 넓어지고 아늑하게 변하였다. 군데군데 작은 토기와 토우들로 장식하였으나 야생화의 생생함이 가져다 주는 분위기보다 따스함이 덜하다. 그러나 산중.. 금정천의 가을~~ 부산도심을 벗어나면 노포동고속버스터미널 위에 금정체육공원앞에 금정천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비들도 꽤 많이 있었는데 근래에는가보질 못하고 백로나 왜가리도 언제나 한마리 이상이 있는 곳이라서 가끔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가보니 천변 양쪽에 어르신들이 크리켓 비슷한 공놀이를 할 수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풀밭이 많이 줄어들어 내년 여름에는 전처럼 야생화나 곤충들을 자주 볼 수 없게 되었네요. 그래도 천변을 따라 거닐면 아랫쪽에서는 오리와 철새를 가끔 볼 수 있고 위쪽으로는 홍법사에 이르는 곳입니다. 이 홍법사는 울산가는 길을 따라가면 보이는 거대한 아미타불이 보이는 절입니다. 다리밑의 징금다리를 건너면 금정창포원이란 넓은 곳이 있는데 여름에는창포를 많이 심어 붙여진 이름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가을구름.. 2024.11월 해운대 동백섬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2,3년만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제 나이도 들어가니30분 정도 걷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동백섬은 언제나 푸르고 바닷가둘레길은 활기찬 사람들의 트레킹코스입니다. 은주할미랑 있을 때는 주차장까지만 왔지 동백섬 한바퀴는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천천히 바닷가데크 위를 걸으니 멀리는 미포선착장 뒤로 고층건물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넓다란 데크를 두개나 지나면 동백섬 전망대에 이르고 마침내 등대에다다르게 됩니다. 오늘은 운좋게도 광안대교 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다다르는 코스가 누리마루 APEC하우스. 다시 한번 2005년 APEC회의장을 거쳐 아랫쪽 바닷가에 본 광안대교 뒤로 넘어가는 해넘이가 멋집니다. 마린시티의고층건물과 대비되는 석양도 환상적이네요. 다음에 .. 오늘 찍은 것들, 부암동 선암사와 시민공원~ 모처럼 동생을 불러내어 바람쐬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별로네요. 이른 저녁나절인데 하늘이 흐릿하고 비가 올 것 같이 우중충합니다.오랫동안 할미때문에 소원했던 관계도 복구시킬 겸, 오후4시, 일광해수욕장에 가서 바다구경을 하며 산보하고 난후 생선구이라도저녁으로 먹을 참이었는데 싫다네요. 여자맘들이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백양산자락에 있는 부암동 선암사에 갔습니다. 2년전에 첨가고 그후에한번 다시 간 적이 있는 아담한 사찰로 바로 도심 뒤라 참배객이 끊이질 않는곳입니다. 깔끔한 용왕단이며 천수천안관음불도 있었던 것 같은데 보이질 않네요. 동생은 대웅전에 오늘 참배라도 할 줄 알았는데 싫다네요. 토라져도 단단히 토라진모양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다소곳이 절하는 모습이 이쁜데.. 다음.. 은주할머니를 보내드리며..... 무연고자 공영장례식에 대하여..... 은주할머니는 올해 89세로 저와 8년째 동거와 다름없는 각세대주로 한지붕밑에 같이 살고있는중이었습니다.. 연제구 연산2동 재개발지역에 옆방에 살던 할머니로 재개발로 서로 쫒겨날 판국에, 저는 당시다마스로 퀵서비스를 하고 할머니는 노름방에서 차심부름을 하는 알바로 외로웠던 시기에이사를 하면서 " 니따라 갈란다~" 하고 같이 살기로 하였습니다. 1935년생인 할머니와 전 15살이 차이가 났으나 할머니는 성격이 매우 긍정적이고 항상 밝고밉지 않은 외모에 음식솜씨도 괜찮았고 특히 노래를 참 잘 불러 상도 여러번 탓다고 합니다.옛날노래뿐 아니라 판소리도 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거실벽을 온통 거울로 장식해 놓고 춤추러 가지 말라고 판소리선.. 기장군 칠암포구 야구등대~~ 우리할미와 함께 토욜오후는 점심겸 저녁을 때우는 습관이 있어 오늘은 칠암포구로 향했습니다. 칠암포구는 갈매기사진을 여러번 찍은 기억이 있으나 갈매기가 늘상 오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아마 횟집에서 횟감 찌꺼기를 더이상 바다로 흘려보내지 않아서 인지갈매기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날도 갈매기 한마리 보지도 못하고 등대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야구등대는 칠암포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자주 찍는소재인데 오늘따라 뚝방길을 따라 직접 거닐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야구등대가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었네요, 본래 야구등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우승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0년 11월 25일에 세웠데요. 가까이서 보니 가운데 높은기둥은 배트고 오른쪽엔 글러브 왼쪽은야구공이네요. 전에는 공내부 천정에 베이징올림.. 이전 1 2 3 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