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패트 등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루비자매 용호동에 있는 수백 계단의 이기대 갈맷길을 돌아 도로위로 올라섰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벤치에 앉으니 귀여운 친구들을 데리고 산보나온 할머니를 멈추어 세웠다. 누님이 개를 그리 좋아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개가 너무 귀엽다. 개에 대해 문외한이라 종류를 모르겠지만 그 모습에 카메라가 절로 나온다. 헤헤거리며 기다란 혀를 내미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 개는 귀지를 잘 파주어야 병에 안거린다는 둥......두분은 한참 동안이나 이야기를 나누더니 뚱뚱한 할머니는 루비자매를 데리고 자리를 뜬다. 2015년 6월21일 D7000 니코르 AF-S DX 18-300mmF3.5-5.6G ED VR 천불사의 고양이 천불사 관음굴을 보고 나오는 길에 입구에서 만난 고양이 두마리. 밥그릇 주위에서 맴돌다 따스한 햇빛에 얼굴을 내민다. 나는 고양이를 보면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대는 습성이 있다.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 개와 고양이. 요즘은 반려동물이 많아 그중에서 개를 많이 찍는 편인데 조심스럽게 귀여움으로 칭찬를 하면 대부분 주인은 묵인해준다. 몇장 찍진 못했지만 검은 줄무늬 녀석들의 귀여운 눈망울이 아직도 생생하다. 2014년 12월27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부산유엔기념공원] 거위의꿈`` 부산유엔기념공원안에 작은 호수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 청둥오리와 거위들이 있다. 유엔기념공원에 갔다가 들러 찍은 것이다. 작은 호수위엔 다리가 있어 구경하기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깨끗한 곳에 잘 관리되어 거위가 깨끗하고 잠깐 기다리면 물고기를 잡다 젖은 날개를 터는 날개짓은 거의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2014년 11월16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냥이의 외면 8월의 네째 토요일. 해운대 대천공원 장산계곡 근처에서 만난 고양이다. 등산객들이 오가는데도 그냥 태연하다. 마치 사람들에게서 자기가 외면 당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정반대다. 냥이가 그들을 외면하고 천연득스럽게 앉아 있는 것이다. 사람이 가까이 가서 애정표현을 해도 그의 외면은 무관심에 가깝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무관심에 가깝도록 화를 나게 한 것일까? 조금만 가까이 가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게 냥이의 본능인데...이미 그는 냥이의 본능를 잠시 잊은게 아닐까? 2014년 8월23일 D7000 니코르 18-70mm ED 장산 대천공원에서 오리와 왜가리 그리고... 요즘은 장마다. 몇개의 태풍이 그다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부산을 빗겨가는 모양이다. 밤에는 한참동안이나 비가 오더니 아침이면 개는 듯하다 낮에는 오락가락이다. 열대성 스콜같은 같은 기분으로 아스팔트위를 쓸고 지나간다. 대신 물을 먹은 꽃과 나무들은 한창 푸르름을 더하고 반대로 곤충과 새들은 보기힘들고 비둘기만 떼지어 다닌다. 이날도 어제 밤에 비가 오고 아침부터 날은 맑았자만 해는 보이않는다. 오늘도 날이 흐려 멀리 가지 못하고 온천천 주위를 맴돈다. 비에 젖어 깨끗해진 오리들과 떼지어 날아든 참새들이 걸려들었다. 가끔 지나가는 왜가리와 온천천 중간쯤에 핀 능소화와 흉하게 핀 붓뜨레아와 노란 꽃에 시선이 머문다. 2014년 8월3일 니콘 D7000 니코르 18-300mm DX ED VR. 온천천에서... 화명수목원의 거북 화명수목원 입구뒷쪽에 있는 연못의 거북입니다. 팝코넷에 올려보았으나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여태까지 보아온 거북은 색깔이 회색이 보통인데 이넘은 등짝이 붉은 색이 있는 오각형무늬인데다가 머리, 앞발, 뒷발이며 목 또한 줄무늬가 있는게 화려.. 청사포 고양이~ 갈매기를 찍기위해 두번째로 청사포를 찾았다. 갈매기와 백로를 찍고 나니 해가 한발짝이나 올라왔다. 돌아서니 담벼락에 햇볕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가 나의 눈치를 보고 있다. 여태까지 관심도 없었는데 나를 주시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고 양이는 항상 조심성이 많아 상대를 보며서 움직인다. 얘들이 뭘먹고 살까 하고 궁금했는데 방파제옆 콘크리트 앙카밑을 들락거리기도 하고 횟집에서 나오는 배수구을 제집 드나들 듯 한다. 얘들도 집고양이가 아닌 들고양이, 즉 도둑고양이인 모양이다. 대천공원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눈병이 걸린 둣하다. 우리와 함께 살려면 건강하기나 하지...그래도 부지런히 새끼를 낳아 번식하기를 빈다. 모든 게 멸종되어 가는 세상에 너라도 살아남아야지... 하는 맘 간절하였다. 2014년 3월23일 .. [후지 X-S1] 벚꽃의 연인 직박구리 물만골의 벚꽃을 찍다 벚꽃속의 꿀을 먹고있는 직박구리를 만났다. 벚꽃가지를 오가며 벚꽃속에 부리를 처박고 꿀을 즐기고 있다. 팝코넷에서 직박구리가 꿀을 즐긴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는 처음이다. 이럴 때 26배줌이 참으로 유용하다. 약간 부족한 듯하지만 크롭해보..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