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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생태체육공원의 가을빛~~!!

할미와 함께 점심후 산보를 나왔습니다. 겨울이라 딱히 볼만한 곳도 없어 시원한 풍경을 볼려고 대저생태공원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맑은 날 구름이 끼면 광각으로 멋진 구름이라도 찍으련만...오늘은 시든 억새들만 강바람을 맞습니다. 그래도 잠깐동안 낙동강이라도 찍으려고 시든 억새속을 누비며 강너머 화명동과 금곡동의 즐비한 아파트단지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을씨년스러운 겨울풍경이지만 자주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올려봅니다. 맑은 가을이면 멋진 구름이라도 걸려있을텐데 아쉬운 풍경입니다. D7200 & Sigma 18-300mm 2023.11.19 삼양 10mm/f 2.8 & 14mm/f 2.8_구름이야기 1) 대동생태체육공원 삼양 (10mm/f2.8 렌즈) 요즘 장마도 그쳐 오전중에는 하늘이 푸르고 하얀 구름이 두..

해운대 청사포 가리비구이 하진이네~~!!

우리할미가 외출 안한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찔끔 짜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겨울날씨가 춥기도 하고 하늘이 흐려 나갈 기분이 전혀 아닙니다. 사진찍을 꺼리라도 있으면 겸사겸사 나갈테지만 그도 아니라 며칠 칩거를 했더니 할미가 우울해져 기어코 길을 나서 청사포로 향했습니다. 가리비구이를 먹어보려고 나섰습니다. 청사포는 갈매기 찍으려 여러번 왔지만 조개구이는 쳐다보지도 않했는데 지난번 남해에 가서 키조개를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나서 할미와 함께 갔습니다. 구이집을 정해놓고 온 건 아닌데 갈매기를 찍는 바로 그위치에 늘다랗게 생긴 하진이네 구이집 입간판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방파제 옆에 주차를 하려니까 벌써 식당아주머니가 계단위에서 미소를 띠며 인사를 하며 안내하였습니다. 할미에게 힘겨운 계단..

맛집기행 2023.12.06

이기대길을 따라 오륙도해맞이공원 #2~~!!

부산의 동남쪽 남단에 있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찾았습니다. 부산은 바다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으로 언제나 30분 정도면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참으로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막힌 곳없는 탁트인 곳으로는 오륙도해맞이 공원일 것입니다. 맑게 개인 날이면 대마도까지 보이는 곳은 아마 용두산공원과 오륙도해맞이 공원일 것입니다. 오륙도해맞이 공원으로 오는 길은 여러갈래 있겠지만 대부분은 용호동 입구에서 이기대 가는 길을 따라오다 해안절벽의 기암괴석을 구경하고 이기대전설을 되내이면서 바닷바람과 풍광을 만끽하고 꼬불꼬불한 이기대 뒷길을 따라 오는 게 최적일 것입니다. 오늘은 오륙도해맞이공원 주차장이 리모델링으로 잠정 폐쇄되어 적당히 주차하고 스카이워크를 한바퀴 돌아내려왔습니다. 스카이워크공간의 바닥과 시설물..

온천천 와일드 & 후티~~!!

산보삼아 온천천에 가끔 나갑니다. 온천천 개천길은 언제라도 삼보삼아 걸을 수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힐링공간입니다. 봄여름에는 연제구와 동래구에서 봄꽃들을 약속이나 한 것처럼 꽃피우게 합니다. 그리고 온천천의 수질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잉어들이 노닐며 백로와 왜가리 한두마리가 항상대기하고 있으며 물오리 댓마리는 아래위 개천을 휘젖고 다닙니다. 그런데 오늘은 뜻밖에 후티라는 놈도 만났습니다. 저는 새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어떤 할아버지가 저게 무슨 새냐고 묻길래 처다보니 후티 한마리다 풀섶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후티를 처음으로 찍었습니다. 부리가 길쭉하고 꼬리가 알록달록한 것이 여간 귀엽지 않습니다. 카메라만 있으면 언제나 뜻하지않는 횡재?를 하기도 합니다만 그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사진을..

동물,패트 등 2023.11.21

주남저수지의 초겨울풍경~~!!

우리할미가 새를 보러가자고 합니다. 아직 초겨울인데 새가 있을려나..하고 나섰습니다. 초가을에도 갔었는데 새가 노닐던 곳은 전부 새파란 논밭과 연밭이었는데 벌써 새가 올려구~ 그래도 내친 김에 와보니 하늘엔 기러기떼들이 가끔 날아다닌 것이 보였습니다. 늘상 가던 곳으로 뚝방옆에 차를 주차하고 논길옆으로 갔는데 멀리서 경비원이 손짓을 합니다. 아니 벌써부터 통제를 하나 하고 보니 논입구에 '출입제한' 팻말이 세워진게 보입니다. 아차~하고 돌아나왔습니다만 미처 입간판을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200m쯤 떨어진 곳에 기러기떼만 잔뜩 앉아 있다 가끔 비상을 하곤 했습니다. 기러기는 많이 찍었으니 흥이 별로 나지않아 주남저수지 반대쪽 마룡마을로 향했습니다. 새가 별로 없으니 거기도 백로 한두마리와 청둥오리, 그..

주남저수지 2023.11.20

울산 슬도의 저녁풍경~~!!

거문고소리 들린다는 울산 슬도, 이름도 이쁘네요~~!! 할미와 함께 부산 연산동에서 2시에 출발하였으나 울산 시내에서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1시간 정도 정체한 것 같아요. 그것도 금요일 오후. 우리나라 자동차의 메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곳이라 납품하는 큰 차들이 앞을 가로막으니 어쩔 도리가 없죠~~ 겨우 슬도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가 좀 넘었네요. 슬도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자그만 육교를 건너면 됩니다. 나올 때 보니까 유료주차장이나 요금을 받지않고 프리패스하니 기분이 더욱 좋았습니다. 차에서 내려 등대를 향하여 방파제를 따라 다리를 건너기만 하면 됩니다. 겨울이라 해도 짧고 구름에 싸인 해가 무척이나 추워 보입니다. 슬도가 방파제 역할을 하여 파도를 많이 막아주네요.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

부산 민락동 백산 옥련선원 미륵대불 좋아요~~!!

부산에 살면서 민락동에 이렇게 좋은 절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광안리해수 욕장은 몇십번 갔는데 지척에 있는 옥련선원(옥련사)는 오늘 처음 이거든요. 그리고 민락동에서 수영으로 넘어가는 자그만한 산이 백산(白山)이라는 것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수백m 밖에 되지 않는 옥련선원은 창건설화가 삼국시대 또는 신라라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렇게 좋은 절이 주위에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푸근하네요. 백산옥련선원이란 현판 달린 일주문에 주차장이 있으나 별 제한이 없으면 곧장 올라가면 내원정(來院亭) 앞마당에도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옥련회관 및 유치원도 있는 것 같애요. 차에서 내려 앞을 바라보면 광안리해수욕장은 안보여도 마린시티의 고층빌딩들이 빼곡히 보이며 돌아서서 돌계단을 올라서면 험상궂은 사천대왕이 맞이합니다...

사찰, 절, 암자 2023.11.15

기장 광산마을입구,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달음산 옥정사 가는 길목에 있어요. 기장군이 경관조성사업으로 만들어 논거래요. 지번번에 팜파스그라스만 있더니 오늘은 핑크뮬리가 돋보이네요. 그래도 요즘 꽃구경하기 힘든데 잘해놓았네요. 외래종이라 우리한테 익숙지는 않지만 시원합니다. 배경에 부산울산고속도로가 화면을 자르는게 눈에 좀 거슬립니다. 그냥 기장 옥정사로 내비를 치면 500m 앞에 있어요. 제법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네요. 한번 들려보세요~~ D750 & 24-70mm 2023. 11.11 달음산 옥정사가는 길에...팜파스그라스~~!! 옥정사로 올라가다 지나는 길에 왠 하얀풀을 만났습니다. 억새같기도 한데 머리숱이 여간 많고 하얀게 예쁘기도 합니다. 누군가 다발로 옮겨 가지른하게 심어놓은게 주위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everpr..

다시 가본 달음산 옥정사~~!!

지난번에 가본 달음산 옥정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시간이 없어 참배도 못하고 부처님을 뵌 적이 없어 오늘 부처님을 뵙고 참배도 할 참입니다. 달음산 입구 산자락에 있는 옥정사는 이름처럼 옥샘(玉井)이 있는 곳으로 원효대사와 용왕의 창건설화가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요사채 옆의 수십개의 정갈한 장독들이 맞이합니다. 경내를 한번 둘러보고 대웅전의 아미타불 삼존불(아미타불, 관음불과 대세지보살)도 뵈었습니다. 삼존불 옆에 후광원판앞에 우뚝 서있는 관음불입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래쪽엔 자그만한 천수천안관음불도 있고 삼존불 오른쪽에 지장보살도 봉안 했습니다. 당우로는 입구의 지장전, 약왕각, 설법보전, 소림각, 범종각과 대웅전 뒤로 산중턱에 산운각과 칠성각을 두었네요. 경내 마당 한가운데는 3층석탑과..

사찰, 절, 암자 2023.11.12

정관 신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원효성지 석탑사~~!!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공단2길 70-14 (정관읍 용수리 산 144)  051-727-2599     정관 근처에 사찰이라곤 석탑사가 처음이다. 신도시가 들어 서고나선 발길이뜸했는데 오랜만에 오는 것 같다.  정관산업도로의 끝, 곰내터널을 빠져나와우회전하여 3km. 정관신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아담한 가람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집어들고 돌계단을 올라서 하얀 사리탑 앞에서면 절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길게 앉은 가람은 감로당으로 스님세분이 차를 들며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잠시후 도우미 보살님이 차를 한잔종이컵에 권한다. 감로당 앞의 게시판을 보니 석탑사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전설이 있다고 한다.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가람으로는 대웅전, 삼성각 그리고감로당과 종각, 요사체 등..

사찰, 절, 암자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