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105

양산원동 천태산 천태사의 아미타대불~~!!

천태사의 마애삼존 무량수궁 아미타대불을 찾다~~ 참으로 우리나라에는 마애불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몇군데 알지는 못하지만 깎아지른 바위에 부처님을 새긴다는 것은 대단한 불심이 아니고서는 이룰 수 없는 역사이고 불사입니다. 멀리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 밀양 만어산의 만어사(萬魚寺) 마애석불 아미타불,부산 북구 만덕동의 병풍암 석불사(屛風巖 石佛寺)에서는 다양한 마애석불군 (십일면관음보살, 미륵존불, 약사여래불, 비로자나불, 사천왕, 석가모니불,등 십육나한과 함께 28위의 새겨져 있음) 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산 연산동에서 60km가 넘는 길을 산길을 따라 거의 삼랑진 고개하나 차이로 온 것 같습니다. 마침내 도착하니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옆에 '천태산통천제일문(天台山通天 第一門)' 일주문이 맞이합니다. ..

사찰, 절, 암자 2023.09.21

김해 신어산동림사를 가다~~!!

김해 신어산 동림사(神魚山東林寺)는 은하사 바로 옆에 있는 사찰로 갈림길에서 왼쪽은 은하사, 오른쪽은 동림사로 가는 길입니다.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바로 동림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은하사보다 작고 아담한 사찰로 지장보살을 모시는 도량입니다. 입구 동림사일주문에서부터 좌우에 지장보살, 주차장 사천문의 좌우에도, 왼쪽은 금빛 지장보살, 오른쪽에 은빛 지장보살을 두었으며 대원보전 (大願寶殿: 다른 사찰에서는 대웅보전이라고 하는데 여기 동림사에는 독특하게 대원보전이라는 편액이 달렸슴)에도 주불로 지장보살을 봉안하였습니다. 동림사가 자리한 신어산은 에 의하면 이라고 합니다. 전각으로 중앙에 대원보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염화당(拈華堂)과 천불선원(千 佛禪院)과 석탑이 있으며 한단아래에 종무소겸 한산당(寒山堂)이 있으..

사찰, 절, 암자 2023.09.05

얼떨결에 들린 김해 대법륜사의 아미타대불~~!!

할미랑 주촌 축산시장에서 곰거리를 사고 돌아오다 풍유동을 지나가던 중 할미가 갑짜기 "저기, 큰 부처님 있네~! " 하여 들르게 된 대법륜사. 부처님불상 머리만 보고 차를 돌려 입구를 찾아 돌아보니 아미타대불이 3층 건물 옥상에 앉아 계십니다. 그런데 입구에서부터 절 분위기가 무척 요란스럽습니다.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고 현수막용 폴대가 사방에 늘려있는 게 사월초파일 연등을 달기 위해 세워논 것 같은데 좀 산만하게 느껴지네요. 한적하고 조용한 절만 보다가 대법륜사를 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지나가던 길이라 바로 앞에 보이는 대불이 있는 3층건물 법당에만 들러보았 습니다. 입구에 있는 대웅전에 들러 참배도 못했습니다. 3층건물은 층층이 법당으로 2층은 극락전 , 봉안당, 3층은 대불지장전, 천수관음전 옥상..

사찰, 절, 암자 2023.08.24

장유화상이 창건한 불모산 장유사를 가다~~!!

경남 김해시 대청동 1129김해에서 김해에서 유명한 불모사 장유사. 우리나라 최초로 남방불교를 입증하는 사찰로 A.D 48년 인도 아유타왕국의 태자, 장유(長遊)화상이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가 된 허황옥과 함께 이곳에 와서 최초로 창건하였디고 합니다. 그동안 무심하여 한번도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에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더워서 인지 대청계곡에서 장유사까지 약 4km인데 계곡입구에서 주차 안내원이 길목에서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올라가는 길 한쪽에 계곡물놀이 인파의 차량으로 북적되어 3km까지 통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장유사만큼이나 대청계곡이 더 유명한가 봅니다. 아닌게 아니라 우거진 골짜기에서 장유폭포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을 것..

사찰, 절, 암자 2023.08.18

일광 앞바다가 보이는 아담한 용주사~~!!

부산 기장군 일광읍 동백리 산 53-4 본래는 해동성취사를 가려고 했는데 용주사 길목으로 들어섰고 말았다. 거리가 지척이라 해동성취사는 다음에 들러기로 하고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니 바로 용주사다. 입구에는 3층석탑과 해수관음보살이 저녁빛을 맞으며 맞이한다. 비탈길을 올라서니 마치 가정집같은 집채옆 평상에 비구니스님 외 두분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합장을 하니 「사진찍으러 오셨습니까?」하고 말을 건넨다. 「아~네~」 「여기 과일 좀 드시지요~」 「아~네~많이 드세요. 저는 한바퀴 둘러 보겠습니다.~」 단청이 많이 벗겨진 종각을 지나 한걸음 올라서니 이라고 쓴 현판이 달린 대웅전이다. 대웅전보다 이란 이름이 더 어울린다. 그리고 보니 전각으로는 이 큰법당 외에는 보이질 않는다. 뒷쪽에 지장전이나 삼성각이 따..

사찰, 절, 암자 2023.08.11

김해 대동, 묘련사 대웅전중창불사 중~~!!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659-27 김해 대동 근처의 원명사에 들렸다 내려오던 중 가까운 곳에 묘련사가 있길래 들렸다. 절입구에 도착하니 입간판이 크다랗게 서있다. 약간 언덕을 올려다 보니 천막에 이 붙어있고 사찰다운 전각이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 아랫마당에는 이름모를 불상들이 즐비하고 풀밭까지 메웠다. 아~이제 말그대로 한창 불사중인 사찰이구나~ 마침 스님 한 분이 어떻게 오셨냐고 묻길래 절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고 하니 옆에 있는 보살님이 쉬었다 가길 권한다. 그래서 차안에 할미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바퀴 둘러보고 가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한다. 다시 아랫마당으로 내려오니 불상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마당 한가운데 크다란 아미타불이 연좌 위에 앉아있고 주위에는 험상궂은 또는 익살스런 나한들..

사찰, 절, 암자 2023.08.06

김해 대동, 백두산 원명사~~!!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208번지 김해 대동, 수안마을 보현사 그리고 선무산 선무암을 거쳐 원명사까지 오게 되었는데 백두산이란 단어가 주는 매력 때문에 찾게 되었다. 원명사는 백두산 등산로 입구의 갈림길에 있는 사찰이다. 어찌 보면 백두산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마지막 산 같은 느낌이 든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일주문이 없는 원명사사적비가 오른쪽에서 맞이한다. 사적비에는 비문이 있기 마련인데 뒤편에 빼곡히 씌여있다.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전문(全文)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수정하였다. 비문내용으로는 금불암(金佛庵)에서 원명사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가 담겨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왼편에 유난히 하얀 지장보살입상이 눈에 띠고 오른쪽 주차장옆에는 원통범종각(圓通梵鐘閣)이 있다. 전각으로는 ..

사찰, 절, 암자 2023.08.06

흐린날, 대동 보현사 수국정원~~!!

흐린날, 대동 수안마을 보현사에 수국구경을 갔는데요. 수국정원은 축제기간에만 개방한다고 하여 은 구경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대신 보현사 경내와 부처님께 참배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람으로는 보현사 대웅전, 향적원(香積院), 수선당(修禪堂) 그리고 관음도량만 구경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수안마을 수국축제에 둘려야 할 것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논 수국이 너무 아름답거든요~~ D750 & 24-70mm, 2023.07 15 수선당(修禪堂) 수안마을 입구

사찰, 절, 암자 2023.07.27

비내리는 홍법사~~!!

「은주야~ 비맞으러 가자~」 「어디에?」 「절에~」 「무슨 절?」 「홍법사~」 이렇게 하여 홍법사에 능소화가 예쁘게 피었다길래 나선 것이 화근이 되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속에서 할 수 없이 를 찍게 되었습니다. 우산과 타올을 준비하고 천천히 경내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잠깐 들여다 보니 아래층 본당에 몇사람 있을 뿐 사람거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홍법사의 청동대불은 워낙 크서 경내 어느 곳에서도 잘보입니다. 동쪽 독성각와 연꽃연못을 거쳐 한바퀴 돌았습니다만 비에 젖은 예쁜 능소화는 발견하지 못하고 운동화와 바짓가랭이만 젖었습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두구동 홍법사에 들러 청동대불도 보고 3불동자를 본 걸로 만족합니다. 비에 젖은 붉은 배롱나무와 나리꽃도 찍었습니다. 다음에 맑은 날 다시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사찰, 절, 암자 2023.07.22

도심속의 해운정사, 천수천안관음불~~!!

나들이 갔다 비가 개어 해운대 해운정사를 찾았습니다. 늘상 다니는 길인데 이번에야 들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경내마당엔 빗물도 마르지 않고 방역을 하느라 주변에 소독연기를 뿜어대고 있습니다. 도량으로는 경내 한가운데에 원통보전(圓通寶殿)이 자리하고 왼쪽엔 불심인조사전(佛心印 祖師殿)과 관세음보살입상, 그리고 높다란 해운정사 석탑. 오른쪽엔 관음보궁(觀音寶宮), 대불전(大佛殿)과 다보탑을 재현한 평화의 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통보전의 천수천안 관음불은 참으로 섬세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보관의 십일면 관음이며 천수의 마디마디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나오다 비구니스님을 만나 합장하니 「사진찍으러 나오셨습니까?」하고 먼저 인사를 건넨다. 「아~네~」 방금 천수천안관음불을 훔치 듯..

사찰, 절, 암자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