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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절, 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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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 묘련사 대웅전중창불사 중~~!!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659-27 김해 대동 근처의 원명사에 들렸다 내려오던 중 가까운 곳에 묘련사가 있길래 들렸다. 절입구에 도착하니 입간판이 크다랗게 서있다. 약간 언덕을 올려다 보니 천막에 이 붙어있고 사찰다운 전각이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 아랫마당에는 이름모를 불상들이 즐비하고 풀밭까지 메웠다. 아~이제 말그대로 한창 불사중인 사찰이구나~ 마침 스님 한 분이 어떻게 오셨냐고 묻길래 절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고 하니 옆에 있는 보살님이 쉬었다 가길 권한다. 그래서 차안에 할미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바퀴 둘러보고 가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한다. 다시 아랫마당으로 내려오니 불상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마당 한가운데 크다란 아미타불이 연좌 위에 앉아있고 주위에는 험상궂은 또는 익살스런 나한들..
김해 대동, 백두산 원명사~~!!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208번지 김해 대동, 수안마을 보현사 그리고 선무산 선무암을 거쳐 원명사까지 오게 되었는데 백두산이란 단어가 주는 매력 때문에 찾게 되었다. 원명사는 백두산 등산로 입구의 갈림길에 있는 사찰이다. 어찌 보면 백두산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마지막 산 같은 느낌이 든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일주문이 없는 원명사사적비가 오른쪽에서 맞이한다. 사적비에는 비문이 있기 마련인데 뒤편에 빼곡히 씌여있다.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전문(全文)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수정하였다. 비문내용으로는 금불암(金佛庵)에서 원명사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가 담겨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왼편에 유난히 하얀 지장보살입상이 눈에 띠고 오른쪽 주차장옆에는 원통범종각(圓通梵鐘閣)이 있다. 전각으로는 ..
흐린날, 대동 보현사 수국정원~~!! 흐린날, 대동 수안마을 보현사에 수국구경을 갔는데요. 수국정원은 축제기간에만 개방한다고 하여 은 구경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대신 보현사 경내와 부처님께 참배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람으로는 보현사 대웅전, 향적원(香積院), 수선당(修禪堂) 그리고 관음도량만 구경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수안마을 수국축제에 둘려야 할 것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논 수국이 너무 아름답거든요~~ D750 & 24-70mm, 2023.07 15 수선당(修禪堂) 수안마을 입구
비내리는 홍법사~~!! 「은주야~ 비맞으러 가자~」 「어디에?」 「절에~」 「무슨 절?」 「홍법사~」 이렇게 하여 홍법사에 능소화가 예쁘게 피었다길래 나선 것이 화근이 되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속에서 할 수 없이 를 찍게 되었습니다. 우산과 타올을 준비하고 천천히 경내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잠깐 들여다 보니 아래층 본당에 몇사람 있을 뿐 사람거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홍법사의 청동대불은 워낙 크서 경내 어느 곳에서도 잘보입니다. 동쪽 독성각와 연꽃연못을 거쳐 한바퀴 돌았습니다만 비에 젖은 예쁜 능소화는 발견하지 못하고 운동화와 바짓가랭이만 젖었습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두구동 홍법사에 들러 청동대불도 보고 3불동자를 본 걸로 만족합니다. 비에 젖은 붉은 배롱나무와 나리꽃도 찍었습니다. 다음에 맑은 날 다시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도심속의 해운정사, 천수천안관음불~~!! 나들이 갔다 비가 개어 해운대 해운정사를 찾았습니다. 늘상 다니는 길인데 이번에야 들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경내마당엔 빗물도 마르지 않고 방역을 하느라 주변에 소독연기를 뿜어대고 있습니다. 도량으로는 경내 한가운데에 원통보전(圓通寶殿)이 자리하고 왼쪽엔 불심인조사전(佛心印 祖師殿)과 관세음보살입상, 그리고 높다란 해운정사 석탑. 오른쪽엔 관음보궁(觀音寶宮), 대불전(大佛殿)과 다보탑을 재현한 평화의 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통보전의 천수천안 관음불은 참으로 섬세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보관의 십일면 관음이며 천수의 마디마디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나오다 비구니스님을 만나 합장하니 「사진찍으러 나오셨습니까?」하고 먼저 인사를 건넨다. 「아~네~」 방금 천수천안관음불을 훔치 듯..
10년만에 다시 가본 해동용궁사~~!! 10년만에 해동용궁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몇번을 벼르다 할미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할미를 휠체어에 태워 볼거리 먹거리 많은 골목을 지나 십이지상을 지나 용궁사입구 벤치에 할미를 쉬게 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약간 달라진 듯 합니다. 나중에 보니 일주문의 편액이 해동제일관음성지 (海東第一觀音聖地)에서 해동용궁사로 바꿨네요. 기둥의 용의 모습도 금색에서 화려한 단청으로 변하고 일주문 뒷쪽엔 자항문(慈航門)이란 세로편액이 달라졌습니다. 찾아보니 전에는 연화문(蓮華門)이였네요. 득남불이며 학업성취불이며 용문석굴(龍門石窟)도 같은데, 용문석굴 위쪽에 부처의 얼굴이 없어진 듯합니다. 길과 계단은 깨끗하게 새롭게 불사를 하고 바닷가 방생터로 가는 길목에 ' 대웅보전, 해수관음,..
김해대동 선무산(仙舞山) 선무암은 조성불사중~~!!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북로 387(대동면 덕산리 산 13-1) 요즘 부산에서 가까운 유명사찰을 섭렵하고 나니 가까운 암자를 찾게 되네요.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원동이나 대동을 검색하다 보이 선무암이 띄였습니다. 대동쪽은 내비를 치니 25km 남짓. 남해안고속도로를 가다 대구쪽으로 가다 대동으로 빠지면 됩니다. 한가한 길이라 도착점에 다다랐는데 큰길에서 내비가 멈춥니다. 시골 노상 옥수수 가게의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고철장옆에 올라가는 길이 있답니다. 고철장옆의 크다란 바위에 '선무암"이라고 씌여있고 올라가는 반듯한 길이 나오네요. . 대부분의 암자가 그렇듯이 1km도 안되는 길이지만 평탄치는 않습니다만 드라이빙하는 재미도 약간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옆에는 건축자재가 쌓여있고 도착한 암자옆에도 쌓여 있어..
수국이 아름다운 울주군 대운산 내원암~~!!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382 (온양읍 운화리 1312) 수국이 아름답다는 대운산 내원사를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는 울산수목원과 국립대운산 치유의숲도 있고 내원암계곡에는 가족나들이로 개울에서 물놀이하는 광경도 보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신선한 풍경이라 차를 멈추고 쳐다 봤네요. 「은주야~ 우리 담에 여기에 놀러오자~」 「뭔데?」 「개울 건너 차가 들어가니 텐트치고 차박하면서 개울에 들어가도 되겠네...」 「차박?」 꿈같은 이야기를 해봅니다.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다리를 지나 1km정도 올라가면 내원사인데 외길로 차가 마주오면 양보해야겠네요. 100mm 마다 여유공간을 두어 안심은 되는데 조금 긴장됩니다. 마침내 절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길섶에 수국과 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