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105

10년만에 다시 가본 해동용궁사~~!!

10년만에 해동용궁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몇번을 벼르다 할미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할미를 휠체어에 태워 볼거리 먹거리 많은 골목을 지나 십이지상을 지나 용궁사입구 벤치에 할미를 쉬게 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약간 달라진 듯 합니다. 나중에 보니 일주문의 편액이 해동제일관음성지 (海東第一觀音聖地)에서 해동용궁사로 바꿨네요. 기둥의 용의 모습도 금색에서 화려한 단청으로 변하고 일주문 뒷쪽엔 자항문(慈航門)이란 세로편액이 달라졌습니다. 찾아보니 전에는 연화문(蓮華門)이였네요. 득남불이며 학업성취불이며 용문석굴(龍門石窟)도 같은데, 용문석굴 위쪽에 부처의 얼굴이 없어진 듯합니다. 길과 계단은 깨끗하게 새롭게 불사를 하고 바닷가 방생터로 가는 길목에 ' 대웅보전, 해수관음,..

사찰, 절, 암자 2023.07.16

김해대동 선무산(仙舞山) 선무암은 조성불사중~~!!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북로 387(대동면 덕산리 산 13-1) 요즘 부산에서 가까운 유명사찰을 섭렵하고 나니 가까운 암자를 찾게 되네요.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원동이나 대동을 검색하다 보이 선무암이 띄였습니다. 대동쪽은 내비를 치니 25km 남짓. 남해안고속도로를 가다 대구쪽으로 가다 대동으로 빠지면 됩니다. 한가한 길이라 도착점에 다다랐는데 큰길에서 내비가 멈춥니다. 시골 노상 옥수수 가게의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고철장옆에 올라가는 길이 있답니다. 고철장옆의 크다란 바위에 '선무암"이라고 씌여있고 올라가는 반듯한 길이 나오네요. . 대부분의 암자가 그렇듯이 1km도 안되는 길이지만 평탄치는 않습니다만 드라이빙하는 재미도 약간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옆에는 건축자재가 쌓여있고 도착한 암자옆에도 쌓여 있어..

사찰, 절, 암자 2023.07.12

수국이 아름다운 울주군 대운산 내원암~~!!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382 (온양읍 운화리 1312) 수국이 아름답다는 대운산 내원사를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는 울산수목원과 국립대운산 치유의숲도 있고 내원암계곡에는 가족나들이로 개울에서 물놀이하는 광경도 보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신선한 풍경이라 차를 멈추고 쳐다 봤네요. 「은주야~ 우리 담에 여기에 놀러오자~」 「뭔데?」 「개울 건너 차가 들어가니 텐트치고 차박하면서 개울에 들어가도 되겠네...」 「차박?」 꿈같은 이야기를 해봅니다.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다리를 지나 1km정도 올라가면 내원사인데 외길로 차가 마주오면 양보해야겠네요. 100mm 마다 여유공간을 두어 안심은 되는데 조금 긴장됩니다. 마침내 절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길섶에 수국과 대나..

사찰, 절, 암자 2023.06.27

부산 강서구 천마산 용적사에 가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산단로 39번길 24 부산 서구 내원정사에 들렸다가 생곡산단 천마산 용적사가 있다길래 들렀습니다. 생곡산단 바로 옆 천마산 자락이라 힘들이지 않고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절채문이 전부 잠겨 있어 부처님께 참배도 못하고 합장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담한 절로 깔끔하게 계절에 맞게 꽃들도 정성스레 키우고 있어 한바퀴 돌며 여름꽃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부처님의 느긋한 얼굴을 뵙고 삼배라도 했으면 좋았으련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백구 견스님의 웃는 얼굴만 보고 온 셈입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들려 부처님의 얼굴을 뵐 수 있길 빕니다~~!!

사찰, 절, 암자 2023.06.20

기장 불광산 백련암~~!!

백련암은 예정에 없었으나 척판암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내려오는 길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백련암과 척판암은 장안사 바로 뒤에 있는 암자입니다. 장안사 주차장 뒤길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이 백련암, 오른쪽이 척판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백련암은 척판암과는 달리 아담한 절로 뒷뜰에 화원이 있어 갖가지 꽃을 가꾸기도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자수국, 영산홍, 초롱꽃, 금계국, 접시꽃과 동자승이 맞이해줍니다. 2층에 백련암 본당이 자리하고 아래층에는 각종 화초가 즐비하네요. 암자를 이렇게 이쁘게 가꾸는 곳은 처음 봤네요. 그리고 백구 견스님도 어슬렁거리며 맞이해줍니다. 장안사주차장에서 불과 몇 100m로 장안사 가는 길에 잠깐 들려도 좋을 듯~ D750 & 24-70mm 2023. 06. 09 해불양수(海不讓水) 달..

사찰, 절, 암자 2023.06.19

처음 가본 기장 불광산 척판암~~!!

요즘은 당일 반나절코스로 갈려다 보니 가까운 곳을 검색하게 되네요. 가까운 큰절은 대충 섭렵하고나니 암자만 찾게 됩니다. 지도를 보니 기장 장안사 바로 뒤로 나와 출발하게 되었는데 도착하니 장안사 주차장 바로 뒤입니다. 먼저 간 사람이 장안사주차장에 주차하라고 권하는데 할미와 동행이라 올라가는 데까지 가기로 하고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백련암이란 암자가 왼쪽편에 보입니다. 내려올 때 들러기로하고 올라가는데 불과 1km로도 안되는데 100여m마다 커버 급경사로 난코스가 5군데쯤 되는 것 같아요. 저는 SUV인데 승용차 같으면 한번쯤 후진하여 다시 올라가야할 것 같습니다. 짧은 코스지만 여태까지보다 제일 난코스라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절앞에 도착하니 조금 넓은 공간이 나와 할미를 차안에 앉혀놓..

사찰, 절, 암자 2023.06.19

2023년 6월 다시 가본 기장 불광산 장안사~~!!

척판암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기장 장안사 주차장 바로 뒤다. 장안사 뒤에는 암자가 두개있는데 하나는 백련암(白蓮庵)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척판암(擲板庵) 이다. 온김에 두개의 암자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장안사를 다시 한번 들러보았다. 변함없는 장안사지만 이번에는 더욱 깔끔해진 것 같다. 그런데 사찰탐방을 하다보면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을 찍지 않으면 꼭 뭐가 빠진 것 같아 요즘은 빼놓지 않고 찍는다. 참배를 하고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까 촬영금지라는 팻말이 하단단상 위에 보인다. 망설이다 참배객도 없고 방해받는 것도 없어 부처님께 한번 합장하고 서둘러 찍고 나왔다. 요즘은 사진촬영을 금지한 절이 별로 없는데 간혹 싫어하는 사찰도 간혹 있다. 섭섭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경내를 둘러보았다...

사찰, 절, 암자 2023.06.18

기암괴석에 규화목까지 양산 금선사~~!!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대로 310-282 호포에서 양산대로를 가다보면 큰길에서 1.5km 남짓한 곳에 금정산 자락의 금선사가 나옵니다. 대로에서 올라가면 아파트공사현장이 나오고 내비가 멈추기도 하는데 외길이라 따라 올라가면 금선사가 나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달마대사가 무서운 얼굴로 맞이 합니다. 기암괴석에 규화목(Petrified wood: 돌이 된 나무)까지 있고 찬찬히 불러보면 힐링도 됩니다. 주지스님의 취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기암괴석에 수석까지 즐비하며 화단 가드닝까지 잘 되어있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떻게 이 많은 돌을 수집하였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돌 하나하나에 들인 정성이면 못할께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가꾸어진 뜰과 화단의 가드닝은 보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

사찰, 절, 암자 2023.06.16

장자산 자락의 작은 절 용호동 용화사~~!!

지도를 보니 용호동과 이기대는 장자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이기대는 워낙 유명하니까 제쳐두고 이쪽의 사찰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유일하게 이기대 절벽쪽에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백련사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두명의 연꽃동자가 맞이하고 절입구에 절벽을 깎아 만든 길죽한 불상단(佛像壇)이 있는데 이 불상단에 온갖 불상을 조성해 놓았다. 관음보살상, 포대화상, 미륵불과 산신각을 합쳐놓은 듯한 데 최근에는 2차공사를 하여 들어가 보지 못했다. 이 용화사는 남구 용호동에서 유일하게 가본 절이다. 절입구에 들어서니 본채 앞에 삼불동자(三不童子)가 눈가리고 입가리고 귀를 가린채 맞아준다. 1층엔 원주실, 2층은 종각이다. 마주 보는 건 수광전(壽光殿)이다. 여기의 삼존불은 독특하..

사찰, 절, 암자 2023.06.02

바다풍광이 아름다운 마산 장수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구산면 심리 156-1) 055-221-1510 부처님 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마산 무학사 대명사를 들르고 바다풍경이 아름답다는 장수산 장수암(將帥山 將帥庵)을 찾았습니다. 마산 대명사에서 20km가 넘는 길이나 오는 길이 좋아 30분만에 도착했네요. 마지막 원전길인 해안도로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바다가 펼쳐집니다. 부산 송정의 해광사와 해동용궁사만 보아온 저로써는 시원한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주차를 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내려다 보니 시원한 원전 앞바다가 펼쳐지고 수많은 하얀 바다양식부기들이 보이네요. 마지막 오르막길인 일주문앞에 무서운 금강역사가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차..

사찰, 절, 암자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