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가위에서 동생이 베푼 생일파티를 마치고 할미와 함께 장생포 고래마을을 들렀다. 지난번 문화창고 탐방 이후로 들러고 싶었던 곳이다. 그리고 수국이 아름답다고 네트에 연일 올라온다. 요즘은 수국이 제철이라 가는 곳마다 수국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찰에서는 빠짐없이 수국을 키우고 있다. 꽃이 탐스럽고 손질이 많이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렇지 않으까 생각된다. 울산의 명소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의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압도할만한 실물크기의 고래가 입구에서 맞이한다. 입장료가 2000원인데 할미와 난 면제다. 특별대우 받는게 그렇게 기분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입구를 통과하니 70~80년대의 추억어린 건물풍경이 펼쳐진다. 안쪽에 모형의 고래해체 작업이 참으로 실감나서 한참이나 머물렀다. 다음에는 길을따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