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93

장자산 자락의 작은 절 용호동 용화사~~!!

지도를 보니 용호동과 이기대는 장자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이기대는 워낙 유명하니까 제쳐두고 이쪽의 사찰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유일하게 이기대 절벽쪽에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백련사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두명의 연꽃동자가 맞이하고 절입구에 절벽을 깎아 만든 길죽한 불상단(佛像壇)이 있는데 이 불상단에 온갖 불상을 조성해 놓았다. 관음보살상, 포대화상, 미륵불과 산신각을 합쳐놓은 듯한 데 최근에는 2차공사를 하여 들어가 보지 못했다. 이 용화사는 남구 용호동에서 유일하게 가본 절이다. 절입구에 들어서니 본채 앞에 삼불동자(三不童子)가 눈가리고 입가리고 귀를 가린채 맞아준다. 1층엔 원주실, 2층은 종각이다. 마주 보는 건 수광전(壽光殿)이다. 여기의 삼존불은 독특하..

사찰, 절, 암자 2023.06.02

바다풍광이 아름다운 마산 장수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구산면 심리 156-1) 055-221-1510 부처님 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마산 무학사 대명사를 들르고 바다풍경이 아름답다는 장수산 장수암(將帥山 將帥庵)을 찾았습니다. 마산 대명사에서 20km가 넘는 길이나 오는 길이 좋아 30분만에 도착했네요. 마지막 원전길인 해안도로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바다가 펼쳐집니다. 부산 송정의 해광사와 해동용궁사만 보아온 저로써는 시원한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주차를 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내려다 보니 시원한 원전 앞바다가 펼쳐지고 수많은 하얀 바다양식부기들이 보이네요. 마지막 오르막길인 일주문앞에 무서운 금강역사가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차..

사찰, 절, 암자 2023.06.01

도심속의 아담한 절 마산 대명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서2길 55-26 딱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산을 자주 오게 되는군요. 창원의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찾은 이후로 마산합포구의 해양드라마세트장과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등 관광지에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사실 꽃잔디로 유명한 선청 대명사(대한 호국불교소림선종 대명사)를 갈려고 했는데 잘못 선택한 걸 알았습니다. 경남 산청은 여기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하니 해가 짧아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마산에도 대명사가 있어 가다 보니 본래 목적지인 마산어시장에서도 멀지않은 무학산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절, 무학산 대명사(舞鶴山 大明寺)이었습니다. 특히 대웅전의 후불탱화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D750 & 24-70mm 2023. 05. 25

사찰, 절, 암자 2023.05.29

2023 황산공원 비에 젖은 양귀비꽃~~!!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산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비오는 날의 색감이 진득하여 를 찍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한가할 때는 비오는 날 촬영하는걸 좋아합니다. 물기에 젖은 야생화나 길거리촬영을 하거나 합니다. 특히 비속의 우산을 즐겨 찍는데 다양한 색상의 우산은 색감이 진득하게 나와 보기에도 좋습니다. 막상 황산공원에 도착하여도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할 수없이 우산과 카메라를 집어들고 손수건도 챙겼습니다. 비에 젖기 십상이니 손수건이나 수건은 우중촬영에 필수품으로 비에 젖은 렌즈필터나 렌즈바렐을 딲으면서 촬영을 해야하니까요. 우산을 쓰고 양귀비꽃밭에 도착하니 양귀비꽃이 하나같이 비에 젖어 얼굴을 들고 있는 것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네요. 할 수 없이 생긴대로..

꽃과곤충외 2023.05.29

2023 황산공원 양귀비꽃~~!!

할미와 함께 호포 포구나무집 매운탕을 먹으러 온 김에 검색을 했더니 누군가가 양귀비가 피었다며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황산공원 꽃단지에 양귀비꽃이 70%쯤 피었습니다. 지난 3월 유채꽃에 이어 양귀비꽃을 심어놓았습니다. 항상 이맘때쯤 해마다 양귀비꽃을 심는데 이번에는 2/3쯤 심어놓았네요. 마지막 블럭은 심은지 얼마안되어 키가 무척 작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 5시쯤 되었는데도 훤~하니 잠깐 들려 몇컷을 찍었습니다. 양귀비의 색감은 아름다워 잊을 수 없어 항상 이맘때면 기다려지곤 합니다. 양귀비단지옆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만하면 금방 내려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여유롭게 찍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급히 내려 막샷으로 대충 찍어 집에 와서 보니 좋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내일 다시 갈까 ..

꽃과곤충외 2023.05.29

2023 다시 보는 해운대 모래축제 #2~~!!

모래축제가 시작되기 하루전, 보슬비가 오던 날 모래작품을 다 보지 못해 해운대에 들렀습니다. 이날은 빛도 좋고 추가작품이 있어서 다시 한번 찍게 되었습니다. 정교한 모래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설명도 되어 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작품들이 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꿈과 희망, 과학의 진보 등에 대해 강렬한 메세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저우 작가(중국)의 공존미래의 모습 (Future of Coexistence)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정저우 작가는 이라는 충고와 함께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1510년, 프레스코, 280×570cm,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를 패러디하여 상징적으로 로봇과 하나님을 조각하였습니다. 문화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 저로서도 무한공간에..

축제&행사 2023.05.25

주남저수지 뚝방길을 걸으며~~!!

주남저수지를 몇번째 왔습니다. 겨우내 철새를 찍기도하고 반대편 마룡마을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왜가리와 고니를 찍기도 했지만 주남지의 풍경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뚝방길의 통제가 해제된 후 처음으로 할미를 휠체어에 태우고 황토색 뚝방길을 따라 거닐었습니다. 우리할미는 시원한 풍경에 좋아라합니다. 휠체어에 앉아 우거진 풀섶사이로 들여다보며 새가 안보인다며 불평도 하고 물에 잠겨있는 숲을 보고 감탄도 합니다. 저녁풍경이 아름답다는 낙조대와 사계절꽃길에 와서는 힘이들어 더이상 갈 수가 없었습니다.다음에 다시 한번 와서 사계절꽃길을 다시 거닐어 보아겠습니다. D750 & 14-24mm ED 2023. 05. 08

주남저수지 2023.05.22

진해해양공원&진해루에서~~!!

창원은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도시네요. 동읍의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비롯하여 마산저도의 콰이강의 다리와 해양드라마세트장, 단감테마공원, 로보랜드 등, 마산과 진해를 흡수한 후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창원시가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잘 관리하고 있는 느낌을 받네요. 물론 지자체별로 관리하겠지만 ....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명소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돌아다녀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맛집이고 음식값인데 맛은 기본이고 싸고 합리적으로 오래도록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추억을 더듬어 다시 가보곤 음식값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처럼 워낙 물가가 민감한 경우는 할 수 없지만.... 백종원씨 말씀대로 한때 장사가 잘..

2023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봄더위에 하루 걸러 비가 옵니다. 외출을 못하는 우리할미는 TV만 보다 재미없으면 짜증만 냅니다. 할 수 없다 나가자~ 「은주야~나가자~~」 「어디?」 「그냥 송정에 비맞으러 가자~」 「순대국밥도 먹고~」 우리는 송정의 아우네 병천순대국밥집 단골로 발걸음 띠기에도 힘겨운 우리할미가 가면 무척이나 반깁니다. 며느리, 아들 그리고 엄마가 24시 영업을 하는데 설날 추석명절 빼고는 영업을 한답니다. 친절하고 인정도 많아 우리할미 보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반깁니다. 며칠간 안가면 궁금해 하시며 어디 아프셔셨요? 하고 반깁니다. 김치맛이 좋아 멀리서도 오는 손님이 꽤 많답니다. 점심치고는 좀 이른 것같아 바닷가에서 저멀리 비안개를 배경삼아 몇컷을 찍었지만 2%부족하여 국밥을 먹고나서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축제&행사 2023.05.19

삼락공원 야생화단지 꽃들~~!!

할미와 함께 구포시장을 구경하고 삼락공원 야생화단지를 찾았습니다. 불과 2달전에 여길 왔는데 수선화밖에는 찍지못해 지금쯤 다른 꽃이 있을까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달맞이꽃 등 몇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활짝 핀 붉은 작약이 만발하여 화단을 가득 메웠네요. 꽃창포와 깔끔한 마가렛 그리고 송엽국과 금계국도 담았습니다. 비비추는 아직 꽃을 못피운채 싱그러운 초록잎만 뽐내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들, 정말 반가운 친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D7200 & 니코르 18-300mm ED 2023 3/31일 -------------------------------------------------------------------------------------------------..

꽃과곤충외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