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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콰이강의 다리 다녀왔어요~~!!

우리할미의 외가집이 마산에 있다고 졸라대길래 마산간 김에 콰이강의 다리가 유명하다 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외가집은 오래전 얘기고 제가 가고 싶어 내친 걸음에 콰이강의 다리를 선택한 것입니다. 윌리엄 홀든 주연의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는 1957년에 개봉되어 여러번 재방을 본 것 같습니다. 제2차세계대전 중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태국-버마간 중요보급로 다리건설을 둘러싼 일본장교와 연합군 포로사이에서 벌어지는 혹독한 포로생활과 영국장교 사이의 신경전이 돋보이는 영화란 것만 기억됩니다. 날씨가 흐려 대충 찍었는데 저도연륙교옆의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도 건너보지 못하고 홀리스카페와 쇼나갤러리 정원에서만 몇컷 찍었습니다. 정원에서 바라본 저도(猪島)는 앞이 탁 트..

[P950] vs [Sigma 150-600mm] 주남저수지 마룡마을~~!!

또 주남저수지를 갔습니다. 통행금지된 주남지 남쪽 들판은 대포부대들이 진을 치고 있을테고 재두루미나 기러기 또는 오리떼를 기다리기엔 인내심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마룡마을에서 저수지풍경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나는 철새를 찍기로 했습니다. 힐링도 할겸... 대낮에는 철새들의 이동이 뜸한데 여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크롭인 D7200에 시그마 150-600을 물리고 다른 한쪽엔 P950을 집어들었습니다. 여기 마룡마을은 두번째입니다. 여전히 물가에는 청둥오리가 10여마리 노닐고 날은 불가의 고목나무밑엔 고니와 노랑부리 저어새가 갯벌바닥을 휘졌고 있습니다. 가끔 백로와 왜가리가 날긴하지만 놓치기 일쑤고.... 니콘 P950 83X 슈퍼줌 -------------------------------------------..

주남저수지 2023.02.21

임랑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법림산 묘관음사~~!!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산1 법림산 묘관음사(法林山 妙觀音寺)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 있는 임제종 소속의 사찰로 경허-혜월의 법맥을 이어받은 운봉선사가 암울하던 일제강점시기인 1943년에 창건하였 다고 합니다. (임제종(臨濟宗)이란 1911년 일제강점기 초기에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松廣寺) 에서 성립된 불교의 한 종파로 한용운(韓龍雲)·오성월(吳性月) 등이 가세하였다.1912년 하동 쌍계사에서 제2차 총회를 열고, 종무원을 범어사로 옮겼으며 광주·서울·대구·동래 등지에서 포교당을 개설하는 등 서울의 원종과 대립했다. 그러나 1911년 6월 반포된 사찰령에 의해 전국의 사찰이 30본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점차 힘을 상실하고 해체되었다.) 다음백과 저도 불교에 대해 문외한이라 대충 이..

사찰, 절, 암자 2023.02.17

[P950] 부산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의 저녁풍경~~!!

어제는 P950을 들고 부랴부랴 부산니콘AS센터를 찾았습니다. 하늘과 같은 밝은 장면을 찍고나면 화면에 1cm정도의 얼룩이 발생하여 불량인가 싶어 센터를 찾아 테스트를 해본 결과 이상이 없다하였습니다. 다시 집에 와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이상이 없어 안심하였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묻어 망원시 크게 보이거나 CCD의 작은 먼지가 이동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간 김에 니코르 18-300mm의 앞엘리먼트(front element)도 곰팡이가 쓸어 청소하였 습니다. 병행 수입이라며 수리비가 5만원 들었네요. P950을 영입한지 2주가 되어 갑니다. P950으로 항상 83x의 슈퍼파워줌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여행용이나 풍경사진에도 적합한지가 궁금하여 저녁나절 부산북구에 있는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이 있는 화명생태공..

풍경이야기 2023.02.11

주남지의 정월대보름달~~!!

요즘 몇주째 계속 주남지에 다니는 것 같아요. 철새가 가기 전에 죽어라고 다닐 겁니다. 그래서 통제된 통행금지와 방역선을 뚫을 순 없고 혹시나 하고 산남저수지로 향하다 바로 눈앞에 저수지가 보이길래 들어간 곳이 주남지의 뒷편 동읍 석산리 마룡마을이라는 곳. 저수지가 수미터 앞에 펼쳐지는 전망좋은곳이 있을 줄이야~ 철새야 왔다갔다하는 놈이니 기다리고 있으면 오겠지~ 저멀리 습지 나무밑에 백로 한마리가 보이네요. 가끔 기러기떼가 오기도하고 민물가마우지도 날기도 하는 곳이고요. 지나가는 동네사람 말이 날씨가 따뜻해져서 철새가 많이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물가를 따라 왼쪽으로 돌아가면 오리를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펌프장에 상시 천막(위장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찍사) 있다고 합니다. 가월돈까스에..

주남저수지 2023.02.07

칠암포구의 갈매기#2_플라이하이~~!!

며칠전 슈퍼망원 P950으로 찍었는데 아무래도 움직이는 피사체에는 한계가 있어 D7200에 니코르 18-300mm를 부착하여 다시 찾았습니다. 오후4시 겨울해의 따뜻한 사광선에 갈매기들이 날기를 반복하며 노닐고 있습니다. 춥기는 하나 햇빛이 좋아 그때만큼 포구의 바닷물이 검지 않네요. 가끔 포구횟집에서 먹이를 바닷가에 던지는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녀석들이 여기를 떠나지 않고 헤메는 모양입니다. 날다가 쉴 수 있는 낮은 돌바위도 녀석들의 좋은 휴식처입니다. 갈매기를 찍으러 겨울바다를 찾는 방문객이 꽤나 됩니다. 그래도 빈자리가 있어 내리기만 하면 바로 찍을 수 있어 접근성이 무척 좋습니다. 장갑과 넥워머가 있으면 좋습니다. D7200 & nikkor 18-300mm ED

플라이 하이 2023.01.30

[P950] 칠암포구 갈매기~~!!

니콘 P950 24~2000mm (83x) P950을 들인지 며칠되지 않아 갈매기를 찍으려 제법 멀리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 별로네요. 부산날씨야 서울에 비하면 호리뺑뺑이지만 손끝이 시려 셔터도 잘 안눌러지네요. 게다가 가끔 카메라 까지 먹통이 되어 몇번이나 배터리를 빼서 재부팅까지 하게 되는군요. 란 말이 나올 정도라 역시 데세랄이 낫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동영상기능으로 재무장한 브릿카메라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분명 작은 이미지사이즈와 배터리용량을 제외한다면 1대쯤은 봐줄만합니다. 화면도 16:9가 아니라 4:3으로 광활한 느낌이 없어 넓게 크롭을 하게 됩니다. 여기 칠암포구는 가끔 갈매기를 찍으러 오게 되는게 갈매기가 얕은 돌바위 위에 항상..

갈매기의 꿈 2023.01.25

[P950] 황색부리저어새_주남저수지~!!

이번주에만 벌써 두번째로 온 것 같네요. 갈매기는 포기하고 철새나 잡아야겠어요~ 그런데 이번에는시그마 150-600mm 대신 24~2000mm를 커버하는 니꽁 슈퍼줌 P950을 들고 왔습니다. 구입한지 채 일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것으로 손에도 익힐겸 기능도 익힐겸 도 잡을겸 해서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슈퍼줌인데. 막상 살려니까 24~3000mm인 P1000과 24~2000mm인 P950 중에서좀 헷갈리데요. 그래서 열심히 유튜브를 본 결과 거함 (약1.4kg)보다 아담사이즈(약 1kg)로 결정했습니다. P1000은 새나 달 찍는데는 좋으나 여행용으로는 너무부담스럽고 남의 시선을 끈다고 하네요. 옵틱은 125X와 83X로 차이가 나지만 그외 스펙은 동일하고요. 4K 동영상만 제외 하면 풀HD인..

주남저수지 2023.01.22

우리동네가 변했어요, 연제오방맛길 '오방빛의축제'~~!!

언제부터인가 쌍미천로길이 분주해졌습니다. 도로를 파헤치고 맨홀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보도블럭을 다시 깔고 네온이 달린 전주를 세우고 머리위에는 뻔쩍거리는 LED가 달리더니 며칠전부터 저녁길이 환해졌습니다. 저녁시장을 보고 돌아오다 횡단보도에서 건너다 보니 여태까지 못보던 아취간판에 '연제오방맛길'이라는 씌여있었습니다. 아니~여기가 내가 사는 동네가 맞나~ 싶었습니다. 기억컨대 3~4개월전부터 통행이 불편하여 불평을 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사실 이 골목은 저녁때만 되면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생기가 살아나는 골목인데 코로나 이후로 잠잠하더니 요즘 부쩍 활기가 넘쳐나는 듯합니다. 이근처의 맛집거리로는 동래 메가마트 뒷골목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연제구청에서 여기를 작심하고 맛길로 만든 것 같습니다..

축제&행사 2023.01.14

빛좋은 날, 송정 겨울 윈드서핑~~!!

오늘은 신년 첫주 일요일 따뜻한 날. 오랫만에 날씨가 따뜻하여 송정으로 새우깡 갈매기 찍으러 갔습니다. 이틀전에 본 난리법석 새우깡갈매기가 혹시나 있나 하고..... 아니나 다를까 해변유료주차장이 만차라 뒷차에 체면을 무릅쓰고 비상등을 켜고 조금 가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 할미는 시동을 켠 채 음악을 틀어주고 시그마 뭉치(150-600mm 컨템퍼러리)와 니콘 24-70을 들고 모래사장으로 나가 새우깡갈매기를 찍으려는데 새우깡을 안주니 갈매기가 전부 해운대쪽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윈드서핑을 타고 있는 장면을 몇장 찍었습니다. 다행히 겨울날씨치고 빛이 좋아 ISO640정도에서 셔속 1/2000초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3시경이라 역광이 디테일을 가립니다. 추운데 윈드서핑을 즐기다니 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