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105

서운암, 된장마을

양산통도사 가던 날 누님과 함께 통도사 능소화를 찍고 다시 산쪽으로 1km정도 올라가면 좌측에 서운암이 나온다.갈래길이 나오면 좌측으로만 두번 꺽으면 서운암이다. 암자로 보다 된장으로 유명하다. 된장마을이 여러개 집촌해있는게 아니라 서운암이 유일하다. 이름을 그렇게 붙여보았다. 한 군데에 대략 100여개 3군데 약 300여개의 된장독이 질서정연하게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물론 뒤에 삼천불전도 있고 서너채 절도 있다. 절은 전에도 가본 적이 있어 이번에도 된장독이 있는 곳과 야생화가 있는텃밭을 둘러보았다. 매년 야생화를 새로 심는데 올해는 야생화가 별로다. 백접초와 까치수영 등 몇가지의 야생화와 쓰러져있는 팻말만 있을 뿐이다. 2014년 6월29일 니콘 D7000 니코르 18-300..

사찰, 절, 암자 2014.07.26

양산통도사의 능소화

1년만에 양산통도사를 찾았다. 지지난 겨울의 앙상한 통도사는 을씨년스러웠지만 무르익은 몸날에 신록이 우거지고 날씨도 맑아 참배객과 나들이객이 많았다. 6월의 마지막 봄나들이로 누님과 함께 구름다리를 건너 통도사 경내로 들어섰다. 누님은 참배를 하고 나는 해우소옆의 담벼락에 핀 능소화와 유달리 맑은 나리를 찍었다. 기념품점을 들른 다음 대웅전, 극락보전,관음전 등을 찍고 대웅전옆으로 헌다제를 하는 뒤뜰로 가는 도중 동전연못의 동전을 찍었다. 통도사에는 2개의 돌다리가 있는데 맨앞의 작은 다리와 높다란 구름다리가 있다. 아치형의 구름다리를 멀리서 찍으면 푸른숲의 배경과 분리되어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화가 된다. 멋진 풍경사진을 달력에서 본 적이 있다. 마침 다리아래 개울가에서 놀고 있는 한가족이 풍경을 더해준..

사찰, 절, 암자 2014.07.06

언양 송운사미타대석굴(대웅전)

언양 자수정동굴나라의 구경을 마치고나서 밖을 나오니 벌써 해가 저물어 저녁이다. 주차장으로 향하다 옆을 보니 송운사미타대석불이란 간판이 보인다. 날이 저물어 그냥 가려하다 언제 다시 올까 싶어 들려보기로 하였다. 석굴에 절이? 호기심과 함께 철제 계단을 밟고 100m정도 오르니 암반입구에 간판이 보인다. 다른 절처럼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으나 거치른 암반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혀 불상이 보이고 드디어 노란 지붕테두리를 한 대웅전입구가 보인다. 사람키만한 입구에 들어서니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에 부처와 불상을 모셔놓았다. 습기가 찰 듯한데도 전혀 축축함을 느낄 수 없고 독성단, 산왕대신, 용왕대신. 천수천안(千手千眼)관세음보살 등을 정갈하게 모셔놓았다. 그중에서도 천수천안은 자수정동굴안에서 본 것과 다른, ..

사찰, 절, 암자 2014.04.28

금정산 범어사를 찾다...

두어해 전 범어사입구에 있는 사천왕전 근처에 화재가 났었다는 기억이 났다. 그후로 범어사를 찾은 적이 없다. 아마 재작년까지도 범어사 계곡에만 여름피서를 간적이 있어 오래간만에 범어사를 찾았다. 요즘 너무 더워 더위도 식힐 겸... 그러나 보름넘게 가물어 계곡에 물은 거의 흐르지 않고 바닥에 고인 물과 나무그늘로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사대천왕문을 들어서니 깔끔하게 단장된 사대천왕이 부리부리한 눈과 우람한 체격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그앞에는 맑은 나무로 된 문이 또 한채있다. 지붕은 단청이 되어 있으나 기둥과 안쪽은 붉은 재질 그대로라 다 끝난 건지 아직 건조중인지 저녁놀에 붉은 기운이 감돈다. 오늘따라 유난히 조용하고 더위에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참배객들이 가끔 지나간다. 대웅전 안에는 보살님..

사찰, 절, 암자 2013.08.28

[니콘 P7100] 해광사 초파일 공양드소서~!!

2013년 사월초파일, 매년 가는 해광사다. 늑장부리다 12시경에 동생과 함께 출발했다. 공양시간에 늦을세라 해운대, 송정길보다 반송, 기장읍내로 가는게 빠를 것 같았다. 초파일에 절에 가서 공양도 못얻어 먹으면 무슨 창피~!!, 1시가 지나서먀 경내에 들어서니 벌써 몇겹이나 꼬불어진 공양줄로 해광사 앞마당이 거득하다. 동생은 참배하러가고 내가 대신 줄을 서서 줄따라 디카를 휘둘러댄다. 20여분이나 지나 산채비빔밥과 미역냉국을 받아들고 공양실에서 겨우 뚝딱~, 역시 절에서 먹는 공양밥이 맛이 있다... 그리고 보니 참배도 안하고 공양부터 먹은 셈이다. 나중에야 부처님 관욕하는 관불대앞에서 합장목례로 대신했다. 앞마당의 발원등엔 왠~소원이 그리도 가득한지...야~부처님 대게 골치 아프겠다. 저 많은 소원 ..

사찰, 절, 암자 2013.05.18

[니콘 D7000] 해동용궁사_삼재(三災)나들이

매년 행사처럼되어 삼재(三災)나들이를 가잔다. 입던 속옷가지를 한두가지 가지고가 한적한 곳에서 태우며 액운이 들지 않도록 비는 것입니다. 내친 김에 삼재에 대해 알아보고 여기에 몇자 옮겨 봅니다. 『 삼재(三災)라 함은...』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을 두고 삼재라 한다. 삼재는 어느 누구나 12년마다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돌아오게 되어 있고 세상에 삼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삼재에 대한 일반적 상식을 잘 알아두었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생활하시는데 참고 하길 바라며 삼재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언제 자신에게 삼재가 들어 오는지도 알아 보자. 삼재(三災)라 함은 천살(천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을 두고 삼재라 하는데 1.천살(天殺) 천재지변으로 당하는사고나 불가학력적인..

사찰, 절, 암자 2013.03.02

[HS20exr] 부산동명불원의 6시 타종

부산 용당동 용비산(龍飛山)에 자리잡고 있는 동명불원(東明佛院) 용호동의 이기대를 한바퀴 돌아나오면 코앞에 오륙도 큰섬위에 하얀 등대가 보인다. 다시 작은 로터리를 지나 해안산복도로를 한바퀴 돌면 용당에서 용호동을 잇는 사이길에 용비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이 동명불원이다. 부산에 살면서도 처음 찾아보게 되는 사찰이다. 절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서 문입구에 종각이 있어 올라가니 스님이 한분 올라오신다. 마침 6시 타종시간이다. 이렇게 가까이서 법종의 타종소리를 듣기는 처음이다. 아래는 여행자 정보에서 검색한 내용이다. 한국에서 만나는 동남아시아 사찰, 동명불원 용당동 용비산(龍飛山)에 자리잡고 있는 동명불원(東明佛院)은 동명목재 회장 고 강석진씨가 국가번영과 부모의 왕생극락을 빌고 동명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사찰, 절, 암자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