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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첨 왔어요~~!!

집에서 가까운 울주군 간절곶은 몇번 갔으나 130km나 되는 경북 포항까진 오다니 어지간히 급했나보다. 코로나19로 강제칩거에 대한 반발로 요즘 반항이 심하다. 그래도 겁은 나는지 5차개량백신도 맞았겠다 이젠 두려울 게 없다. 우리할미는 의사선생님이 2층계단을 내려와 길거리에서 휠체어에 앉은 우리할미의 어깨에 직접 화이자를 놓아주셨다. 그리고 나는 모더나를 맞았다. 「이틀동안 목욕하지 마시구요 아프면 전화주세요~~」 이틀이 지난 다음 「은주야~일본집 구경하러 가자~」 「어디?」 「옛날 일본사람들이 살던 곳이래~」 「거기가 어딘데?」 「포항이라는덴데 옛날에 고래많이 잡던 곳이야~ 」 사실은 울산 장생포인데 아무거나 둘러댔다. 우리할매는 포항이라고 해도 어딘지 모른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렇게 지리 모르는 ..

물떠러 왔어요, 양산덕계 삼산 천불사~~!!

삼산 천불사(三山 天佛寺): 경남 양산시 매곡4길 35 (매곡동 305) 덕계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km정도 들어가면 좌측에 천불사 입구가 나옵니다. 오래전에 세번이나 간 기억이 나지만 아무런 흔적이 남아있질 않아 할미와 함께 페트병을 3개들고 물떠러 갔습니다. 주차장과 오른쪽 극락원 들어가는 길은 여전하네요. 주차장마당의 약수터에서 물울 떠고나서 카메라를 집어들었습니다. 입구의 매점앞에는 아이를 안은 포대화상이 맞아주고 절안쪽까지 연등으로 길을 장식하였습니다. 어찌 전과 달리 화려하게 변한 것 같으네요.천천히 올라가니 왼쪽에 관음보살상이 연못 가운데에 앉아있고 팔뚝만한 비단잉어들이 물속에서 활개를 칩니다. 잠깐 오른쪽을 보니 극락원의 비석이 보입니다. 천불사에서 운영하는 작은 공원묘지이며 그앞에는 납골..

사찰, 절, 암자 2022.11.24

해운대 미포의 늦은 오후~~!!

해운대에서 일몰을 보려면 미포로 가야합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일몰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미포 유람선선착장은 주차금지구역이지만 운이 좋으면 잠깐동안 주차할 수가 있습니다. 이날도 전 할미와 함께 송정을 갔다오면서 미포선착장 부근에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 보면서 집에서 가져온 커피를 마셨습니다. 오래간만에 오는 해운대입니다. 휠체어 때문에 해운대 백사장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잠깐동안 내려 방파제뚝을 따라 넘어가는 해넘이를 즐겼습니다. 별로 다채로운 볼거리는 없지만 시원한 바다와 저멀리 마린시티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일몰을 찍을 수 있습니다. 길쭉한 방파제는 연인들의 장소, 일몰과 실루엣, 사진에 빠질 수없는 소재인 듯합니다. 아마 저 유람선은 미포에서 출발하여 오륙도공원 선착장까지 갔다오는 걸로 기억..

일출과 일몰 2022.11.22

흐린 일요일 오후, 송정서핑~~!!

비가 올듯말듯하다 그쳤는데 날씨는 흐립니다. 송정굴다리입구에 있는 병천순대 아우네장터에서 할미와 함께 국밥 한그릇 먹고 송정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지나다가 보니 파도는 잠잠하고 날씨는 흐리고 갈까말까 망설여지는 늦은 오후 4시반. 파도는 잠잠하고 서퍼들은 별로 보이질 않네요. 해변유료주차장이 만원이라 깜빡이를 켜고 서행하던 중 한차가 후진등이 켜지며 빠지길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차하고 말았습니다. 내릴까말까하다 주차비가 아까워 내리면서도 이것 찍어봐야 화질도 안좋고 흔들릴텐데~ 하고 큰 기대없이 시그마 150-600mm를 들고 내렸습니다. 계단앞에는 모래사장이라 거치할 곳도 마땅찮고....에라 모르겠다 찍고보자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웬만해서는 삼각대를 써지 않습니다.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순발..

너무 먼 그대~ 창원 주남저수지(시그마 C150-600mm F5-6.3 DG OS HSM)~~!!

평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주남저수지~ D750+ Sigma C 150-600mm F5~6.3 & 18-300mm F3.5 금요일 저녁부터 껑껑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어디로 가지? 요즘은 갈매기도 없고~ 갈매기사진을 못찍어 좀이 쑤시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주남저수지가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팝코넷에 사진을 찍어 올리던 시절 주남저수지에서 찍은 멋진 재두루미사진을 본 기억이 납니다. 아직 겨울이 안되었는데 재두루미가 있을려나? 먼 러사아에서 여기까지 온다는 눈탱이가 빨간 재두루미. 하지만 사전답사겸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우리할미를 꼬셨습니다. 「은주야~ 새잡으러 가자~~」 「어디?」 「창원 주남지저수지~」 「창원 무슨 지?」 「저수지에 새가 많데...」 「창원은 진영 옆인데...

주남저수지 2022.11.20

이 전기면도기 어때요? MSN~~!!

플로팅 3D헤드 MSN 면도기~~!! ㅋㅋㅋ 오늘은 전기면도기 하나 소개할까 해요. 저는 수염은 많지 않으나 하루라도 안깎으면 까칠해서 저도 싫거든요. 그래서 매일 하루 한번씩 깎는 편인데 이 전기 면도기란 녀석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하나 직구로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은 두개를 쓰고 있는데 용도가 약간 달라요. 둘 다 《 대우어플라이언스》 제품 으로 하나는 일자진동형, 다른 하나는 3개의 원형망 일체형 플로팅헤드로 처음에는 조용한 회전형으로 전체적으로 한번하고 나중엔 시끄러운 일자진동형으로 갈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대우걸 쓰기 전에 내셔널 일자진동형 면도기를 썼는데 그것도 무척 시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비디오클립 https://video.aliexpress-media.com/..

가성비좋은 야졸(Yazole)의 시계들~~!!

가성비좋은 Yazole의 시계, No.295 / 328 / 318 / 372 / 315 / 299 야졸은 중저가의 가성비 좋은 시계를 주로 만드는 워치메이커입니다. 특히 유리면이 Blu_ray처리되어 시인성이 무척 좋아 인기가 있으며 제품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미니멀리즘으 추구하여 제품디자인이 클래식하고 단순하여 비지니스용으로 적합합니다. 한편으로는 변화의 시도가 별로 보이지 않고 레트로스타일을 고집하여 답답하기는 하지만 품질면에서는 안정적이라 자주 서칭하여 구매하는 편입니다. 특히 다른 메이커처럼 버전도 많지 않아 Black & White는 각 $10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

요트경기장 & 해운대 영화의 거리(시그마 C150-600mm F5-6.3 DG OS HSM)~~!!

부산의 명소 요트경기장. 광안대교를 가르는 유람보트들이 여기서 출발하는 것을 오늘 처음 보았다. 동백섬앞 티파니란 곳에서 출발하는걸 보았는데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하는 건 처음 본 것이다. 오늘따라 유달리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안타까운 이태원참사로 애도를 표하기위해 제17회 부산불꽃축제도취소되고 재개를 검토하기는 하나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인지 주말이라 친구와 연인들 그리고 가족나들이를 여기로 택한듯이 보트들이 연이어 출발한다. 「요금이 얼마요? 얼마나 탑니까?」 「1인당 25,000원, 50분간 탑니다.」 여긴 가끔 오기는 하지만 보트를 타본 적은 없다. 그렇다고 할미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탈 수도 없다.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가지고 온 시그마 초망원 150-600mm로 몇컷 찍고..

청사포의 저녁갈매기(시그마 C 150-600mm F5-6.3 DG OS HSM)~~!!

갈매기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침 일출과 저녁 일몰에 대체로 활발합니다. 요즘은 전처럼 떼갈매기를 본 적이 오래되어 갈매기에 대한 흥미가 많이 줄었습니다만~ 전에는 무더기로 앉아있는 갈매기만 보면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아름다운 비상은 정말 언제봐도 카메라에 담고싶은 순간입니다. 지루한 낮에는가만히 바위위에 앉아 있거나 바다위에 동동 떠서 파도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달려가서 겁을 주어 날게하고 싶어집니다. 오래전에 아침 동틀 무렵 불그스레한 기운을 업고 비상하는 갈매기가 생각나 혹시 저녁에는 하고~ 청사포로 향했습니다. 청사포는 갈매기찍기에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방파제에 테트라포드가 설치되어 가까이 갈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그마 C150-600mm F5-6.3 DG OS HSM을 들..

갈매기의 꿈 2022.11.13

물금 오봉산 가람사~~!!

대웅전이 예쁜 가람사~~!! 용화사 가는 길목에 있는 물금 오봉산 가람사. 양산8경중 하나인 임경대(臨鏡臺)를 앞두고 왼쪽 비탈길로 300m쯤 내려가면 용화사가 나오는데 중간에 가람사가 있습니다. 가람이 몇채 안되는조그만 절이지만 대웅전을 잘 꾸며논 아담한 절입니다. 들어서자마자 2층으로된 가람불교대학이 있고 종무사, 다음엔 대웅전과 뒷켠에 높다랗게 산신당을 모셨습니다. 잠깐 대웅전에 참배를 하고 대웅전안만 둘러보니 가운데엔 삼존불 (지장보살, 석가모니불, 관음보살)을 모시고 좌우엔 선녀그림밑으로 천불전을 꾸몄네요. 인쪽엔 커다란 불화가 걸렸는데 잘은 모르지만 죽은자를 심판하는 시왕(十王)같기도하고, 산신과 용왕님도 들어있는 것 같고, 속에 50명은 족히 되는 인물이 살아있는 듯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사찰, 절, 암자 2022.11.10